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기춘)이 주택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위한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에너지재단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 및 제도 마련과 병행해 이를 뒷밭침할 수 있는 유관단체 및 시공업체의 교육을 전담하는 ‘에너지복지교육센터’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재단은 가스공사 기부금 1억원의 사업 예산으로 오는 9월 15일 1차를 시작으로 12월 까지 3차에 걸쳐 기본 이론 교육, 시공 실무교육, 시공 매뉴얼 제작, 사회적 기업 컨설팅 및 네트워킹 등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전국의 주거분야 사회적 기업, 지자체 및 일반 시공업체 등으로 교육 시간은 총 12시간이다. 교육인원은 1차 교육당 50명씩 총 150명으로 선착순 마감되며, 수강료 무료다.
에너지재단은 이를 통해 주택에너지효율화 관련시공, 진단, 평가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효율적 시공법의 매뉴얼화와 보급을 통해 사업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에너지복지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구축, 주택에너지효율화의 이론 및 실무지침 마련,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 시공의 효율성․안정성, 보편성 강화, 시공자 및 시공업체 전문성 강화를 통한 에너지전문기업 육성, 사회적기업 및 자활공동체 지원‧육성 및 취약계층 고용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에너지 복지 등 주택에너지효율화 사업이 최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 할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며 “사업 참여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 육성해 주택에너지효율화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