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전기요금 절약하라”
“기업체 전기요금 절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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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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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교대시간 조정 절감 부하관리요금제도 큰 효과

전기 사용량이 많은 기업이라면 올 여름에 휴가나 교대시간 같은 조업일정만 잘 조정해도 상당한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한국전력이 냉방용 기기 사용에 따른 여름철 낮 시간대의 일시적인 전력수요 급증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오는 7월18일~8월22일 기간에 고객이 전력사용량을 줄일 경우 요금을 대폭 할인해 주는 부하관리요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하관리요금제도는 휴가.보수기간조정 요금제도와 자율절전 요금제도로 나눠진다.
휴가·보수기간조정 요금제도는 계약전력 500kW이상인 일반용 및 산업용 고객이 한전과 이미 정한 기간에 집단휴가 또는 설비보수 등을 통해 일정량의 전력수요를 줄이면 요금을 할인해 주는 제도다.

또 자율절전 요금제도는 계약전력 1천kW이상인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고객이 냉방용 전력사용이 집중되는 오후 2~4시에 평균전력을 일정수준 이상 줄일 경우 요금을 할인해준다.

따라서 기업체가 이 기간에 기계보수와 공정라인 청소를 앞당겨 실시하거나 냉방기기 부분가동, 일부 생산라인의 탄력적인 가동 등으로 절전을 하면 그만큼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부산과 울산, 경남 김해. 양산지역에서는 87개 업체가 휴가. 보수기간조정 요금제도를 이용해 27억원을, 39개 업체가 자율절전 요금제도를 이용해 3억1천만원을 각각 할인 받았다.

대표적 사례로는 고려아연 8억2천만원, SK㈜ 4억원, 대한제강 4억1천만원 등이다.
한전 부산지사 배상달 수요개발과장은 “여름철에 폭증하는 냉방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들여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게 되면 발전원가 상승으로이어져 전기요금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며 “한전과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여름철 부하관리요금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제도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6월 15일까지 한전 부산지사 또는 관할 한전 지점에 신청하면 되고 동일기간에 두 가지 요금제도를 중복 신청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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