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서울시 등 7개 지자체가 천연가스버스(CNG버스) 보급목표를 100%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급률 100% 초과는 천연가스버스 내구연한 9~11년인 차량 교체대수(CNG→CNG)를 포함한 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가 최근 집계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천연가스버스의 전국 누적보급대수(2000~2011년)는 총 3만359대(시내버스 면허대수) 중 2만8,827대로 95%의 보급률을 나타냈다.
보급률 100% 초과 지자체는 서울시(8,894대, 103.4%), 부산시(1,964대, 101.0%), 대구시(1,744대, 105.2%), 인천시(2,440대, 104.2%), 광주시(1,140대, 112.6%), 대전시(1,055대, 109.3%), 울산시(745대, 115.7%) 등 총 7개다.
이밖에 경기도(6,753대, 90.8%), 전라북도(706대, 86.3%), 전라남도(578대, 85.3%), 경상남도(1,152대, 83.4%) 등의 순이었다. 충청남도(366대, 52.3%), 경상북도(578대, 52.6%)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나타냈다.
한편 천연가스청소차의 전국 누적보급대수(2004~2011년)는 1,019대로 1,000대를 돌파했다. 서울시 479대, 대구시와 경기도 각 81대, 전라북도 70대, 경상남도 62대, 전라남도 59대 등의 순이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CNG하이브리드버스를 보급한다.
내구연한이 도래한 CNG버스를 CNG하이브리드버스로 보급할 계획이다. 다만 지자체별로 상황에 맞게 보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내구연한이 도래한 CNG버스를 CNG버스 또는 CNG하이브리드버스로 자유롭게 교체하면 된다는 것이다.
대신 환경부는 되도록 CNG하이브리드버스가 보급될 수 있도록 차량 교체 시 CNG하이브리드버스로 전환하면 천연가스자동차 구입 보조금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