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발명의 날 기념식서 밝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9일 “발명이 곧 국력"이라며 범국민적인 발명 붐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 36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자본과 토지, 노동력이 핵심이 되는 20세기 산업사회에서는 우리가 뒤졌지만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우리가 세계의 선두그룹에 설 수 있다"면서 그 힘의 원천을 발명이라고 규정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 99년 발명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부활시킨 바 있으며, 국가원수가 발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김 대통령은 “지식경제강국으로 향하는 길의 주역은 바로 지식과 첨단기술로 무장한 발명인"이라면서 “국민이 발명을 숭상하고 발명인이 우대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더한층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올해부터는 발명의 날이 들어있는 5월을 `발명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범국민적인 발명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발명인들의 사기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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