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석유ㆍ가스전 개발 700억달러 투자
알제리, 석유ㆍ가스전 개발 700억달러 투자
  • 김양수 기자
  • seoam@seoamart.co.kr
  • 승인 2012.03.12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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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e협력센터, 석유·가스 및 원자력 등 정보 공개

알제리 정부가 석유·가스전 개발 등에 2012~2016년간 약 700억 달러를 투자하고 2015년까지 생산능력을 연간 2만3500만toe 수준(일일 4600만boe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는 최근 ‘국제 에너지·자원 동향 제12-047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알제리 에너지자원 분석보고서를 발표하고 관심 있는 국내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알제리 정부는 석유·가스전 개발 등의 산업에 2012~2016년간 약 700억 달러를 투자해 2015년까지 석유가스 생산능력을 연간 2억3500만toe(일일 460만boe 규모), 수출도 연간 1억2500만toe(250만boe)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생산이 약 13%, 수출이 11.6%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스분야 개발을 위해 현재의 연간 790억m³ 수준에서 2015년까지 연간 890억m³의 수출(LNG가 연간 370억m³, 파이프라인을 통해 520억m³)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최근 Sonatrach(알제리 석유가스공사)는 알제리 탄화수소 매장량은 40억toe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유쎄프 유쑤피(Youcef Yousfi) 알제리 에너지광물부장관은 “석유정제 등 석유화학산업의 육성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석유 정제 시설의 현대화 및 증설 프로그램에 이어 3~4개의 석유 정제 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01년 광물법 개정이후 꾸준한 발굴·투자로 연간 10%대의 성장을 지속해온 광물분야에서는 시멘트의 경우 1,800만톤 이상의 생산량을 중기 투자를 통해 2,500만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철광분야와 관련해서는 매장량이 약 220만톤 규모에 달하는 인산염 생산량을 현재 150만톤에서 2025년까지 1,150만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아연과 납 생산을 위해 최근 Arcelor Mittal, Lafarge 및 중국 호주 기업과의 합작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광물분야 생산 및 장비분야는 주로 프랑스, 이태리, 중국, 스페인, 독일 등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생산장비(분쇄기 등) 수입이 2010년도 1억400만달러, 트럭류 수입이 1,500만달러 이상 규모이며 전체 분쇄기 시장 수요의 약 20%를 프랑스가 공급하고 있다. 이에 알제리 에너지광물부는 동 장비 및 중장비분야 현지 생산 등을 위해 외국기업과의 합작 등을 적극 모색 중이다.

이와 함께 전력분야에서 Sonelgaz사는 2020년까지 8개의 발전소를 신설, 약 5,000MW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며 이 기간동안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365MW 규모의 발전설비(2013년 10MW, 2014년부터 연간 50MW 수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2012~2013년에 F’kirina와 Ain Djasser 발전소를 500MW 생산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며 2014~2015년에 Ras Djinet와 Jijel의발전소를 800MW 생산규모로 확장해 2015년까지 3,000MW 생산능력을 갖춰 남부지역의 전력공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Yousfi 장관은 “알제리의 쉐일가스 매장량은 미국 수준이며 현재 이태리 ENI사와 Sonatrach간 쉐일가스 탐사·발굴분야의 협력이 추진 중”이라며 “원자력분야에 있어서는 기술 및 운용인력확보 및 환경문제 등을 고려, 15~20년후에야 원전 건설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 홈페이지(energy.mofa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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