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4개 지역 취약지대 일제 실시
한국화재보험협회(KFPA)가 화재위험에 취약한 쪽방촌 일대데 대에 안전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재보험협회는 화재발생률이 높은 봄철 환절기를 맞야 화재위험에 취약한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지역 쪽방촌 일대에 대해 화재안전봉사활동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부산 서구 충무동1가, 대구 북구 칠성동 일대 쪽방촌에 대해 13개조로 나누어 화재안전점검 및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24일에는 대전 동구 중앙동 일대 쪽방촌에 대해 화재안전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쪽방촌 지역은 건물이 노후화되고 건물이 밀집돼 있어 화재 시 전체로 확산되거나 인명피해 위험이 높은 화재안전 사각지대이지만, 화재안전 관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 화재안전봉사단 관계자는 “쪽방촌 화재안전점검은 화재발생 원인을 제거하는데 집중하였으며, 집집마다 소화기 사용법과 거주자 능력에 맞는 대처요령을 알려주었다”며 “이번 활동이 사회취약계층의 화재안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KFPA의 봉사활동은 단순히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반복 실시함으로써 지속적인 화재안전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일부 시설은 이미 화재발생률이 낮아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화재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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