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빈곤층에 따스한 태양광을…
에너지 빈곤층에 따스한 태양광을…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2.03.21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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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올해 20가구 2014년까지 110가구 예정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가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주변지역의 에너지 빈곤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주는 ‘햇빛나눔 희망전기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지금까지 에너지복지가 주로 전기요금, 난방유 등 에너지 비용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단기적인 지원에 그친데 반해 ‘햇빛나눔 전기사업’은 태양광 주택에서 자가발전을 통한 전기 생산·사용으로 지역사회의 에너지 빈곤을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 중 하나라 기대되고 있다.

설치비용은 가구당 약 800만원으로, 20가구 설치시 총 1억172만원~1억 5652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는 필요재원은 일차적으로 임직원 모금액 및 회사 매칭그랜트로 충당하고 이 외에 법인카드 포인트, 에너지관리공단 그린홈 보급사업 보조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이 해당 가구에 지원할 태양광 발전설비는 약 2kW용량으로 한달에 약 200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올해 우선적으로 당진과 울산에 있는 발전소 주변지역에서 각 10가구씩, 총 20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의 설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동서발전은 해당 가구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 21일 울산지역 에너지빈곤층 태양광설비 설치지원 사업 본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향후 동서발전의 발전소가 위치한 여수, 동해, 일산으로 지원 지역 및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4년에는 총 110가구(누적치)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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