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력IT Total Provider’로 도약
‘글로벌 전력IT Total Provider’로 도약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2.04.27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사 20주년… 인력 14배, 매출 90배 이상 성장
‘신성장동력-해외시장-창의성’으로 미래 개척

[탐방] 한전KDN


한전KDN(사장 김병일)은 지난 1992년 한국전력의 IT부문이 독립돼 출발한 이후 발전에서부터 급전, 송·변전, 배전,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력계통 전과정에 결쳐 토털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력IT 전문기업이다.
1992년말 직원 84명, 매출 41억원었던 한전KDN은 20년이 지난 현재 인원 1213명, 매출 3718억원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스마트그리드 5개 분야(Smart Power Grid, Smart Consumer, Smart Transportation, Smart Renewable, Smart Electricity Service)에 모두 참여하고 있고, 수년전부터는 지식경제부 사이버안전센터에 참여하는 등 정보보안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올해로 창사 20주년, 성년을 맞는 한전KDN을 들여다보고 미래의 모습을 조망해봤다.

올 매출목표 5100억원

한전KDN은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 5100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른 녹색성장매출과 해외매출은 각각 571억원, 424억원으로 정해둔 상태다. 기저사업의 지배력을 강화함은 물론 녹색사업과 해외진출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한전KDN은 ▶사업영역 확장 ▶핵심고객 및 솔루션 확보 ▶사업경쟁력 제고 ▶R&D 기술력 향상 ▶사업지원 강화 등 5대 중기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각 목표별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 직원들이 창사 2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하고 있다.

이중 ‘사업영역 확장’은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해외 주요시장에 대한 거점 확보 및 진출을 통해 시장을 다각화하겠다는 의미다. ‘핵심고객 및 솔루션 확보’는 전력IT 주요 솔루션 확보를 통해 기저사업의 안정화와 고도화에 기여하고, 향후 연 매출 50억원 이상의 핵심고객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리고 사업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사업혁신 기반 확보를 통해 ‘사업경쟁력 제고’함으로써 사업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방침이다. ‘R&D 기술력 향상’은 각 사업별로 핵심기술과 제품을 적기에 확보, 사업전략이 원활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이며, ‘사업지원 강화’는 인적자원과 기업문화 혁신, 사업지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은?

한전KDN은 국내에서 전력계통IT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스마트그리드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그리드를 포함한 전력계통IT 분야에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한다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될 것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한전KDN은 보안분야에서도 축적된 기술과 경험으로 대내·외 보안컨설팅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보안관제서비스 고객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전력IT 기술력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1993년부터 전력IT연구원을 설립, 연구개발과 지식재산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고, 1997년 ISO 9001인증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정보시스템 개발과 운영부문에 CMMI Level3 획득과 국가품질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사업수행역량과 글로벌 품질경쟁력을 확보했다.
한전KDN은 전력IT연구원을 중심으로 대표적인 STAR 솔루션 확보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R&D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연구개발 성과 향상을 위한 조직운영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2020년 매출 30%는 해외시장에서

해외사업에는 여러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IT산업에서는 제품이 아닌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한전KDN은 국내시장의 한계에 따른 수익 다변화와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체매출목표의 8.3% 가량을 해외사업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전KDN은 이를 위해 해외사업 방향을 전력IT 전문기업으로써 국내에서 오랜 기간 동안 검증되고 실증된 우수한 제품 및 솔루션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단기 실적 위주의 사업방식에서 탈피해 솔루션 중심으로 고객마케팅을 전개, 고객에게는 투자가치를 제공하고 회사는 명실상부한 전력IT Total Provider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외경제협력기금이나 KOTRA 등 정부의 해외지원부문과 함께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 지난 1992년 세일정보통신으로 설립돼 현판식을 하고 있는 모습

한전KDN 관계자는 “IT서비스 분야는 한전과 발전회사가 해외에 진출할 때 응용IT를 중점으로 동반진출 해야 한다”면서 “전력IT 분야는 첨단제품과 함께 현지실정에 맞게 Customizing(맞춤제작 서비스)한다면 2~3년 이내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같은 노력들이 합쳐진다면 2020년에는 전체매출(1.3조억원)의 30%이상을 해외매출을 통해 달성되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창의’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병일 사장. 이제 사장으로 부임한지도 100일이 훌쩍 넘었다. 지속적으로 IT분야에 몸담아왔던 만큼 이 분야에 대한 해박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에 따른 직원들의 기대도 높다.
한전KDN의 기본 경영방침은 ▶글로벌 일류기업 도약 ▶최고 전력IT 집중 개발 ▶창의적 기업문화 실천 ▶융복합 사고 인재 양성 ▶고객감동 서비스 실현이다.
먼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전KDN은 2009년 2020 New Vision과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해외사업 매출액 목표를 설정, 해외시장에 진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전력그룹사와의 동반 진출을 위한 해외 맞춤형 전력IT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도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최고 전력IT 집중 개발’을 위해서는 스마트그리드와 전력IT 핵심제품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기술도 선정했다. R&D 중장기 제품 및 기술 로드맵 및 기술확보 방안을 수립,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실행하고 있다. ‘창의적 기업문화 실천’을 위해 하의상달식 경영시스템 활성화, 혁신활동 강화 등 기업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융복합 사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중심의 경영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고객감동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병일 사장은 “‘창의’와 ‘혁신’을 경영철학으로 삼아 자유롭게 소통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조직문화,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자발적 혁신이 바탕이 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는 IT기업으로서 미래의 새로운 기술을 선도해나가는 인적자원을 기르는 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