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풍력-그리드, 최상의 솔루션 제공”
[인터뷰] “풍력-그리드, 최상의 솔루션 제공”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2.05.17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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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tec·Gridtec 차별화,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에너지위기 해결책은 신재생, 국민 관심 제고 필요

[인터뷰] 안권 / AMSC Korea 상무

 
“본사가 미국에 있고 세계 각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외국계 기업이지만, 지금도 해외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돕고 있고,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고 싶습니다.”

풍력과 그리드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AMSC. 안권 AMSC Korea 상무는 AMSC가 풍력과 그리드(Grid)부문에서 어떠한 경쟁업체들보다 차별화되는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안권 상무는 “풍력부문에서는 엔지니어링에서부터 주요 부품, 즉 α에서 Ω에 이르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리드부문 역시 망사업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즉 풍력의 ‘Windtec’ 솔루션을 통해서는 효율적인 디자인, 서비스 지원, 전기제어 등을 통해 제조업체들이 최상의 Wind turbine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리드의 ‘Gridtec’ 솔루션을 통해서는 네트워크의 신뢰성, 효율성, 그리고 발전·송전·배전에 이르기까지의 실용성을 극대화 시키는 네트워크 기술계획 수립과 선진화된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안 상무는 “지난해 초 중국의 풍력망에서 순간 전압강하 현상으로 인해 ‘블랙아웃’이 전체적으로 발생한 적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AMSC는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보완 솔루션인 ‘D-Var’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안 상무는 이어 “그리드부문에서도 ‘2세대 고온초전도체(HTS)’를 제작·공급하고 있다”면서 “이를 전선에 적용할 경우 여러 면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으나, 관련 업체들과 꾸준히 협의하고 있으며, 테스트도 한국전력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를 잘 활용하면 ‘스마트그리드’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상무는 AMSC가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시장, 나아가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이나 유럽이 경기가 저하되고 신재생 관련 혜택을 줄이면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건설 등을 추진하면서 경험과 실적을 쌓고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

따라서 이를 통해 주요 부품을 개발하고 Track Record(발전기 운영실적)을 쌓는다면 국내·외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 상무는 이같은 부분에서도 우리 기업들과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권 상무는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속에서 해결책은 절약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이고, 그 출발점은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안 상무는 “신재생에너지가 전문가집단을 넘어 국민속으로 파고들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국가적인 정책 추진과 함께 국민 개개인이 에너지 문제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눈과 가슴을 열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87년 창립한 AMSC 본사는 메사추세츠 보스턴 근교에 자리잡고 있으며 중국, 인도, 호주, 유럽 등지에 지사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09년 7월1일 공식적으로 지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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