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가스안전관리 방법(이동식부탄연소기)
행락철 가스안전관리 방법(이동식부탄연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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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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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장광주 본부장

최근 주 5일 근무제의 정착과 더불어 학교 주 5일 등교제가 시행되며 가족 단위의 여행 및 레져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생활 스타일의 변화는 캠핑을 주제로 다루는 ‘KBS 버라이어티 1박 2일’의 국민적 인기와도 크게 상이하지 않다.

특히 기온이 올라가는 요즘엔 야외활동이 더욱더 활발해 지고, 캠핑이나 레져를 즐기는 행락객들의 휴대용가스버너(이동식부탄연소기)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엔 이동식부탄연소기의 가스안전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먼저, 야외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동식부탄연소기의 사고 현황을 분석해 보기로 한다.

최근 2년간 (2010년 ∼ 2011년) 전체 가스사고는 260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이동식부탄연소기 사고는 총 57건으로 전체 가스사고의 22 %를 차지하고 있다.

이동식부탄연소기 사고의 주요원인으로는 외부열원 가열 18건(31.6%)으로 가장 많고, 조리중 과열 16건(28.1%), 화기근처 방치 10건(17.5%), 용기직접가열 7건(12.3%) 그외 장착불량 및 호일에 의한 사고 6건(10.5%) 등의 순서로 발생됐다.

통계에서 나타나는 주요 원인들에서 보듯이 연소기 불량 및 작동불량의 원인보다 부탄캔의 가열에 의한 폭발사고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용자의 취급 부주의 및 잘못된 가스 상식에 의한 인재(人災)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 예로서, 이동식 부탄연소기의 불판보다 크기가 큰 냄비 등의 조리기구 사용, 호일 감은 석쇠를 이용한 취사행위 또는 이동식부탄연소기 2대를 병렬로 연결한 채 불판보다 넓은 조리기구 사용 등이 있다.

이는 내부압력을 가진 부탄캔에 열이 가해지고, 따라서 팽창된 가스 압력이 부탄캔이 견딜 수 있는 허용압력을 넘어서게 되어 캔 파열 및 폭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한 이동식부탄연소기의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부탄캔을 연소기에 접속할 때에는 바르게 장착하여야 하고, 기본적으로 조리할 때에는 연소기의 삼발이 보다 큰 조리기구와 2대의 연소기를 나란히 붙여서 1개의 철판을 얹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부탄연소기는 지나치게 장시간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사용한 후에는 부탄캔을 연소기와 완전히 분리해 그늘에 보관해야 한다.

이러한 부탄캔에 의한 가스 폭발 사고 외에도 텐트나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램프 등을 작동하고 취침할 경우 질식사고나 불완전연소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 쓴 부탄캔은 환기가 잘되는 장소에서 반드시 송곳이나 못으로 구멍을 뚫어 분리해서 버리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올바른 가스안전관리 방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행복한 기분으로 아름다운 추억만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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