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하계절전 위해 함께 뛴다
시민단체, 하계절전 위해 함께 뛴다
  • 남형권 기자
  • namhg@energydaily.co.kr
  • 승인 2012.06.07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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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출범식, “절약문화 생활로 자리잡는다”

그 어느 때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과 전력위기 상황에서 하계절전 공동캠페인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그린스타트전국네트워크, 새마을운동중앙회, 에너지시민연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여름철 전력수급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하계절전 시민단체 공동캠페인 추진 협의회’를 구성하고, 7일 SETEC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김황식 국무총리, 홍석우 지경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출범식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은 ‘2012 하계절전 시민운동 선언서’를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절전실천에 적극 동참하도록 절전 캠페인 전개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협의회는 특히 ‘전기절약, 대한민국을 뛰게 합니다’라는 공동 캐치프레이즈하에 전력피크 감축과 냉방수요 억제를 위한 ‘절전은 타이밍, 1417’, ‘체온은 36.5℃, 냉방은 26℃’ 캠페인과 함께 전기 낭비행태에 대한 계도와 감시활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단체별로 비상연락망을 구축, 전력수급 단계별 예고내용을 일반국민에게 전달하고, 가정·상점·사무실 등 8대 분야별 절전요령도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김 총리는 “올 여름 전력수급 위기도 국민들의 자발적 절전 참여와 이를 이끌 시민단체의 솔선수범과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에너지 저소비 국가 달성을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상시적인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이 필요한 만큼 이번 2012 선언이 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진 협의회 간사기관인 에너지시민연대 남미정 대표는 “모든 시민들이 책임감을 공유하고 자발적으로 절전을 실천해야 정전 걱정없는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기 아껴쓰기가 생활문화로 자리잡히도록 시민단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총리는 출범식 개최 후 전력거래소를 방문, 전력거래소 이사장으로부터 하계전력수급현황 및 대책을 보고받고, 올 여름 전력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수급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수급상황에 이상 징후 발생시 신속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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