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가 전 세계 새로운 에너지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셰일가스 매장량은 세계 31개국에서 확인된 것만 187조 m³로 전 세계가 6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셰일가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셰일가스 최대 생산국인 미국은 LNG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와 중국, 유럽도 개발에 나서는 등 전 세계가 셰일가스 확보를 위해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더구나 셰일가스 최대 생산국인 미국이 2015년부터 셰일가스 해외 수출을 시작하면 세계 에너지 수급체계와 연관 산업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이처럼 셰일가스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매장량도 풍부하지만 난방연료와 발전용 등 활용도가 높아 고유가 시대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계 2위 가스수입국인 한국으로서는 셰일가스가 새로운 기회이며, 당연히 ’셰일가스’확대가 에너지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셰일가스 생산이 확대될 경우 가스가격이 대폭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셰일가스 가격이 떨어진다면 가스발전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가스가격 하락에 대비한 에너지전략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셰일가스 변수도 반영해 가스 비중을 높여야 한다.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세밀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가스 수입처도 다변화하고 가스 도입 계약도 손질해 시장 변화에 따른 손실을 줄여야 한다. 셰일가스 연관 산업이 제공하는 기회를 선점하는 것은 물론 셰일가스 시장 진출에 따른 위험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