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안전성과 신뢰감 확보 시급
원전안전성과 신뢰감 확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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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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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정책 소수의견보다 과감성
지역주민 적극적인 지원책도 중요




제2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 공청회

제2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열렸다.

한국원자력학회가 주최한 이날 공청회에서는 이번 원자력진흥종합계획 수립의 연구책임자인 장순흥(한국과기원) 교수의 제2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 시안 발표가 있었고 이어 시안에 대한 패널들의 토론이 있었다.

강창순 원자력학회장의 진행으로 실시된 패널토론에는 장인순(한국원자력연구소) 소장, 김영평(한국행정학회장) 교수, 김덕지(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사장, 김세종(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2명이 패널로 참석해 발표된 시안에 대해 평가하고 문제점과 보충사항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덕지(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사장은 “원전의 안전성 통한 신뢰감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원전의 온배수를 이용한 양식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신뢰를 이끌어 내야한다"고 밝혔다.

또 김경민(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원전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원전지역 주민들이 타지역 보다 더 나은 삶의 질과 교육의 질을 누릴 때 원전에 대한 이해와 신뢰감은 자연적으로 형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곽일천(경원대)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전반적인 면에서 국민적 신뢰도가 낮은 사회적 조건에서 원자력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이다”고 했으며 이용수(과학독서아카데미) 회장은 “정부의 원자력 정책이 지나치게 소수의 의견에 이끌려 가는 면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제2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은 한국원자력학회를 중심으로 지난 7개월 동안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이 참여해 시안을 작성했고, 이날 공청회에서 의견수렴을 한 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 6월말 원자력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할 계획이다.





박재구 기자 sarum69@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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