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급여일부로 저소득층 창업 지원
직원 급여일부로 저소득층 창업 지원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2.09.12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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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마이크로크레딧 및 사회적기업 경영개선 지원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중겸)이 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바탕으로 저소득층의 창업을 지원한다.

한전은 12일 사회연대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를 꿈꾸는 저소득층’에게 창업의 기회를 주기 위한 ‘마이크로크레딧 사업과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최저생계비의 180% 이하 저소득층 중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 1인당 2000만원 이내에서 창업자금을 연금리 2%로 지원하고, 경영컨설팅, 판로개척과 제품구매, 재능기부 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도 1기업당 2000만원 이내에서 경영개선자금을 연금리 2%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향후 전국적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 재원은 노사합의를 통해 지난해부터 직원 급여의 일부를 적립, 1억8000만원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매년 직원 급여에서 모금한 1억여원으로 지원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제공된 기금은 4년에 걸쳐 분할상환 받게 되며, 이 상환금으로 또 다른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재투자하는 방식을 적용해 향후 10년간 약 100명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지원사업과는 별도로 한전은 이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전국 289개의 봉사단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2004년부터 직원이 기부한 ‘러브펀드’와 러브펀드의 2배를 회사에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7일에는 은평구 소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시립 평화로운집’에서 노사합동으로 봉사활동 및 1000만원상당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전 김중겸 사장은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질수록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어려운 이웃의 고용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꾸준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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