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의 5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에너지데일리는 지난 1999년 창간이래 에너지산업의 발전과 맥을 같이 하면서 국내 및 해외의 에너지산업 전반을 다루며 업계와 국민 공통의 이익을 연결시키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에너지산업이 발전하는데 일조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면서 에너지산업이 처해 있는 현실을 전달하는 길잡이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 그리고 현장 중심의 다양한 정보 전달력 등 타 전문지와 차별성을 보이며 에너지산업 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지금 세계는 과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에너지 가격의 꾸준한 상승, 에너지 안보를 위한 자원 확보 경쟁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공포 확산으로 원전 건설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은 더 부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작년 하반기부터 유럽의 금융위기로 주요 수출국 지역인 유럽 시장이 침체되고 전 세계적인 공급과잉으로 업계가 어려운 직면에 처해 있지만 이러한 시기에 에너지데일리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보다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산업이 더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500호 발행을 맞이하여 한층 더 건승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상근부회장
박창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