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CCS - 석탄, 저탄소에너지 부상
[사설] CCS - 석탄, 저탄소에너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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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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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CO2)만 뺀다면, 석탄이 미래’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세계는 여전히 화석연료로부터 대부분의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고, 대체에너지 개발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기 때문에 CO2 포집과 저장기술이 미래의 저탄소 에너지시대를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독일 바텐팔(Vatenfall)사는 세계 최초로 이산화탄소 분리기술을 갖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립해 CO2 포집수준을 99%까지 올려 1000년 이상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아직은 초보단계이지만 관심을 갖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은 포집(capture), 수송(transport), 저장(storage)의 세가지 과정으로 구분된다. 포집과정에서는 에너지사용저감과 장비투자비 저감이 핵심이고, 수송은 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과 적정장소에서 저장을 연계시키는 핵심요소다. 저장은 자연상태에서 침전암의 기공형태로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모방해 유전, 천연가스전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최근 국내에서 개최된 CCS 관련 세미나에서는 CCS의 경제성이 낮기 때문에 상용화를 위해서는 재정지원과 법 제정이 절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유럽과 북미지역 등에서 230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20년 내에 시장규모는 550조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우리정부는 ‘국가 CCS 종합 추진계획’을 통해 2030년 연간 32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는 저장소 확보를 위한 전략과 투자, CCS를 육성·촉진하는 제도 등을 규정하는 포괄적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과학계와 산업계도 CCS 연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후변화시대, CCS의 새로운 도전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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