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한국표준협회, 한국품질재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11일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K-DOE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첫 포럼의 일환으로 ‘포스트 교토 탄소시장 대응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의 발의로 시작된 K-DOE포럼은 국내외 온실가스 검인증 및 탄소시장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국내 온실가스 감축 및 검인증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내 5개 DOE가 함께 창설한 포럼이다.
포럼은 공공 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검인증기관이 함께 참여해 검증기관간의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국제시장에서 발전적 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창립총회에서는 K-DOE포럼 창립배경 및 목적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반영한 회칙(안)을 검토 및 의결했다. 아울러 이창후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 원장이 포럼의 첫 번째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첫 K-DOE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된 ‘포스트-교토 탄소시장 대응을 위한 국제 세미나’에서는 4명의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EU-ETS 탄소시장과 CDM사업의 전망, 중국 배출권 거래제 현황, 일본의 CDM 사업 현황 및 전망, 한국 배출권거래제 및 신규 탄소시장에 대한 주제로 전반적인 포스트-교토 체제 대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내실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창후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 원장은 “본 포럼을 통해 국내 검인증기관 간에 지식, 정보, 노하우를 공유함을 물론 온실가스 감축의 궁극적 목적을 위해 함께 정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가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 및 검인증 기반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