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열 의원은 가스공사 국감에서 발전회사와의 발전차액 분쟁은 LNG 재고 부족이 직접적인 원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발전회사에 법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3,4월 LNG 재고부족으로 인해 가스공사가 남동, 남부, 서부, 동서 등 발전사에 발전용 연료 대체를 요구했으나 발전회사는 LNG보다 비싼 중유나 등유를 사용해 발전했고 이에 따라 연료 가격차에 따른 보상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까지 법적인 절차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주주들에 대해 허위보고를 했고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강현 사장은 "한전과 수차례 협의를 해 왔고 책임소재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발전자회는 산자부 산하 공기업임과 동시에 대고객이어서 충분한 협의를 통해 원만한 해결이 우선"이라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이해를 구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공기업 사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해달라는 주문"하며 "과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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