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폐기물 자원화 정책 시급하다
[사설] 폐기물 자원화 정책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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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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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생활에서 쓰레기란 개념이 별로 없었던 시절이다. 일상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쓰레기들을 재활용해서 거의 버리는 것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쓰레기를 버리는데 정부가 예산을 들여 처리하기 시작했다.

현재 우리는 원자재 수급 문제가 대두되면서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가능하게 하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원 재활용을 위해 한 지자체는 버려지는 가구에서 원목을 빼내 간단한 목재 용품을 만드는 재활용센터를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제작된 책꽂이나 시장바구니 등을 저소득층과 시민들에게 무상 제공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과거의 쓰레기 처리 정책은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데 중점을 뒀지만, 이제는 자원으로 재사용하려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가정에서 버리는 과자봉지나 비닐류도 과거에는 소각했지만 2008년부터는 가정에서 분리배출한 비닐류를 첨단 재활용선별장에서 선별해서 판매하거나 고형연료 재료로 공급되고 있다.

또한 생활쓰레기 소각시설인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되는 열을 회수해서 지역난방에만 공급하던 것을 더 많은 열을 회수하기 위한 발전설비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신축아파트에 냉방도 지역난방을 통해 여름철에는 거의 버려지는 소각폐열을 전량 사용하는 방법도 모색중이다.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기술은 아직까지 개발단계이지만 시험단계에 있는 것이 대부분이며, 산업화된 기술이라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연구되고 있다. 폐기물을 자원화 기술은 아직까지 경쟁이 없는 블루 오션(Blue Ocean) 시장이다. 이제는 폐기물이 ‘쓰레기’가 아닌 ‘순환자원’으로서 인식되면서 새로운 가치 창출과 녹색성장의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Re-Tech(자원 순환)’ 산업이 정착 육성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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