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민스’라는 새로운 브랜드가 소형열병합발전 시장에 나왔다.

‘커민스 가스엔진 열병합 발전시스템 솔루션’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브랜드는 삼성에버랜드(대표 박노빈)가 최근 커민스와 기술제휴 협약을 맺고 들어온 제품으로 커민스는 엔진·발전기 제작사로 유일하게 국내에 서비스센터가 마련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열병합발전기에 대한 제조, 부품공급, 수리 등 빠른 서비스를 자랑하고 있다.

커민스의 제품은 엔진발전기, 제어시스템 모두를 커민스에서 설계, 제작해 최적의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희박연소 방식 엔진으로 최고의 연료소비율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1990년 초 당시 통상산업부에서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 제도를 도입하던 시기에 국내 도입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했다.

1989년부터 에너지 절감사업을 추진해오던 삼성에버랜드는 1992년 최초 ESCO업체로 등록, 200명 이상의 전문가를 갖추고 노하우 체계 정립과 종합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최근 5년간 평균 25%의 최고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며 업계 부동의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에버랜드는 ESCO사업으로 투자비 1350억원, 현재까지 절감 누계액만도 3800억원으로 국가차원의 에너지 절약에 큰 공헌을 해왔다.

삼성에버랜드는 1996년부터 대구 파크호텔, 대구 스파밸리, 에버랜드에 열병합발전을 최초로 도입한 후 이태원 청화아파트, 옥수동 삼성아파트를 비롯한 아파트 소형열병합발전과 지하철 1~4호선 인버터 조명, 대한유화공업 납사코일 개선, LG 석유화학 공정개선, 두산건설 폐열회수시스템,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폐열회수시스템 등 각 분야에서 실적을 쌓아왔다.

에버랜드는 앞으로 대 국민 ESCO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건물주와 산업체를 대상으로 했던 ESCO사업을 아파트 열병합 등과 같은 대 국민 ESCO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에너지 종합 컨설팅사업과 신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절약장치를 설치해 에너지절감을 하는 것과 함께 에너지의 생산․구입 등의 에너지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수행해 고객의 체계적인 에너지절감이 가능토록 지원하는 한편 플랜트의 경우 비용절감 보다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효율개선에 중점을 두고 우수 기술 발굴 지원과 연구를 통한 새로운 차원의 절감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 재활용 사업과 대체에너지 사업의 체계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오염 및 화석에너지의 고갈로 인해 친환경, 대체에너지의 보급이 전 세계적인 추세임을 감안해 축적된 에너지절감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기반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이를 체계화 하고 선진국과의 기술제휴협약을 통해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