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을 위한 한국동서발전(사장 이용오)의 행보가 주목된다.

동서발전은 지난 6일 이용오 사장을 비롯해 각 사업소장, 본사 전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CE 2007’달성을 위한 6시그마 경영혁신 선포식을 갖고 발전사업을 선도하는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용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6시그마 경영혁신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주어진 인력과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타 발전회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자는 것”이라며 “직원들이 막연하게 우려하는 인력감축 등 인위적인 구조조정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23일 6시그마 경영혁신의 도입을 결정한 동서발전은 같은 해 12월 발전분야의 도입 타당성 여부를 정밀 검토하고자 사전진단용역을 시행하는 등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6시그마 경영혁신 추진 자문사로 선정하고 지금까지 꾸준한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동서발전은 6시그마 경영혁신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핵심역할을 담당할 개선전문가를 선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성과에 대한 평가 및 보상 방안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 등 9월 중순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회사의 중기비전인 ‘ACE 2007’달성을 위한 경영도구로서 6시그마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6시그마 경영기법이 완벽하게 접목되는 2007년도에는 타 발전회사들의 벤치마크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