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보급실적으로는 7대 도시중 부산이 48.1%로 가장 낮고, 울산이 58,1%, 광주는 62.6%로 평균 이하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남의 경우는 단 한대도 보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천연가스버스의 연료를 공급해 줄 충전소 설치가 부진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며 “구입시 보조금 지급대상 차종이 버스와 청소용 차량에 국한돼 있어 수요 확대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고속도로 휴게소나 여객, 화물터미널 등에 대한 충전소 설치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사장의 견해를 묻자, 오 사장은 “화물차, 공항버스 등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환경부와 협의하고 설치가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태홍 의원은 한국가스공사 국정감사의 질의에 앞서 국감을 파행으로 몰고간 가스공사의 노조 시위에 대해 “온 국민이 에너지 문제에 매달려 노심초사하며 공기업에 운명을 걸고 있는 사항이 안타깝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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