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유례없는 한파로 동절기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1일 하남시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할 하남에너지서비스가 하남 덕풍동 풍산 캐슬 B/D에 새둥지를 틀어 화제다.
하남에너지서비스는 코원에너지서비스가 설립한 자회사로 하남시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한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하남시민과 좀 더 가까운 소통이 가능해 졌다.
사업 업무를 총괄하는 강찬웅 하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는 이날 “지난 11월 출범한 하남에너지서비스는 하남시민과 동반 성장하는 지역대표기업이 되겠다”면서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주민지원사업 및 지역봉사활동을 통한 하남시민의 편익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대표는 “지역난방 공급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하남시민이 우려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하남미사 천연가스 열병합발전소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시설로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은 질소산화물이 유일하다”며 “최첨단 탈질 설비를 도입해 배출허용 기준농도를 법적기준(20ppm이하)보다 최소(5ppm이하)화해 설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따라서 국내 그 어느 설비보다 청정하남에 적합한 친환경적인 최적의 설비”라며 “외관설계도 국내 최고의 디자인으로 설계해 혐오시설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주민들의 인식과는 거리가 멀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하남에너지서비스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집단민원”이라며 “현재도 도시 곳곳에 플랜카드와 집회가 열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찬웅 대표는 “우리 회사는 지금까지 하남주민과 이해관계자들과의 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면서 “그런데 최근 주민들의 알 권리를 찾아 드리고 대화하기 위해 준비한 공청회마저 특정단체에 의해 무산돼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두려움은 실패를 낳지만 설레임은 성공으로 이끈다’는 마인드로 긍정적이고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주민과 대화하고 소통해 하남시민에게 사랑받는 지역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