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전력공급에 만전을…
하계전력공급에 만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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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7.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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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전력관리처장 김 지영

남서울전력관리처는 1979년 발족되어 서울지역 한강이남의 강남·송파 등 11개 구와 경기도 광명·이천 등 6개 시·군 등 총 17개 시·군·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할구역내에는 국회, 언론사, 증권사 등 국가주요시설이 집중되어 있고, 구로·성남공단과 강남·강동·목동·분당지역 등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어 정전시에는 사회적 물의가 야기될 우려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전력공급에 잠시라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전력계통여건상 변전소 모선분리 등의 시행으로 불가피하게 송전선로의 방사(Radial)성 공급지역이 있어 설비의 안전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벤처기업 육성과 코엑스 등 대형빌딩의 신축으로 강남지역의 전력수요가 타지역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20%이상의 전력수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총면적으로는 전국의 2%에 불과하나 작년의 최대수요는 4,896MW로서 전국의 약 11% 수준입니다.

지난해의 남서울전력의 전력수요성장율은 9.6%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전력공급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 남서울전력은 부하가 증가하는 하계기간중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하여 전직원이 결집,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금년 상반기중에 염곡 등 5개 변전소와 관련 송전설로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선릉변전소 등 6개 변전소의 변압기 증설을 완료하여 하기부하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하계이전 운전예정이던 신양재변전소가 과천시 외곽지역을 통과하는 345kV송전선로의 건설민원발생으로 운전이 지연됨에 따라 이 지역의 전력공급을 위해 과천변전소와 신양재변전소간의 기설 154kV 지중송전선로를 복도체화하여 운영중입니다.

공급송전선로에 고장이라도 발생할 때에는 전력공급 상황이 악화될 우려를 안고 있어 설비의 자진점검과 안정운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계기간 동안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하계부하대비 안정운용대책”을 수립하여 6월 이전에 송전선로, 변전소, 토건·통신설비에 대한 안전점검과 미비점을 보완, 완료하였고, 노사간 간부합동으로 순회 안전점검반을 구성하여 6월초부터 7월말까지 건설현장, 휴전작업현장, 변전소에 대한 점검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 1일부터 8월 말까지 하계전력의 안정공급을 위해 처장을 정점으로 한 “하계전력수급대책반”을 가동하여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책반의 주요활동은 설비이용율이 80% 이상되는 송변전설비에 대한 중점관리와 필요시 변전소 모선분리, 변전소간 변압기부하조정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며, 하계부하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하여 부하일일상황을 관리처 자체 홈페이지에 개시하고 있습니다.

하계부하의 안정공급을 위해서는 관리처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우므로 관련 인근사업소인 지사, 지점, 발전소, 타관리처와의 긴밀한 업무협조체제도 갖춰 나가고 있습니다.

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남서울전력관리처의 역할은 실로 중요한 바, 단 한 건의 정전도 허용치 않겠다는 마음으로 전 직원이 합심하여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모습에 마음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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