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가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렸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가 15일 발표한 국제에너지 자원동향에 따르면 칠레 Jorge Bunster 에너지부 장관은이 같은 내용의 국가 에너지 전략의 주요 정책과제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칠레 정부가 마련한 2012~2030까지의 국가 에너지 전략은 ▲공공송전망 구축 ▲에너지 효율성 증진 방안 ▲신재생에너지 분야 장려 정책 시행 등에 대한 추진 방향을 담고 있다.
우선 칠레 정부는 지난해 10월, 중부·수도권 전력시스템 공공송전망 구축사업 입찰(9억 달러 규모) 공고를 실시하고, 전력거래소(CDEC:Centros Despacho Economico de Carga)의 자율성 및 권한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성 증진을 위해 ▲에너지 효율에 대한 표준화 작업 실시 ▲ 신규 주거단지의‘에너지 효율성 자격심사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자동차 에너지효율 등급라벨 부착 ▲주택 등 취약지역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홍보 교육 실시 ▲정부간 에너지효율위원회 구성 등 에너지 효율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20년까지 20%로 확대하기위한 장려 정책으로 지열 발전 프로젝트(특히, 동 발전 탐사입찰권 취득 관련)의 명확한 법적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국제자금 조달(외국인투자: 3억5000만 달러 유치) 및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파이낸싱 지원 등으로 정부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