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안정적 하계전력수급 준비 만전"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훈련이 계속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15일 우리나라 전력계통을 실시간 감시·제어하는 계통운영시스템(EMS)과 전력시장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거래시스템(CBP, MOS)에 공급되는 전원설비의 중대 장애를 가정, 신속한 비상 전원의 가동 및 장애 복구능력 향상을 위한 비상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비상상황 발생 시 전력IT용 배터리의 성능점검 및 전력공급 가능시간을 직접 확인하고, 전력IT 설비에 대한 상용전원 차단 시 전력IT용 UPS의 기능 정상 작동여부, 전력거래소 개폐구의 상용전원 일부 상실 시 신속한 전원 절체로 전력공급 지장 최소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전 상황을 가상하기 위해 전력IT 전원설비에 인위적으로 장애 상황을 발생시킨 후 이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IT운영부서와 유지보수업체 등이 공동 참여해 전력IT 전원설비 성능점검, 비상상황 발생시 복구활동 등이 이뤄졌다.
전력거래소 정보기술처 관계자는 "다가오는 하계전력수급 비상기간에 대비해 다양한 고장 시나리오 개발 및 주기적인 고장복구훈련 실시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IT 전원설비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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