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중석 예스코 대표 / 제20회 가스안전대상 철탑훈장
노중석 예스코 대표 / 제20회 가스안전대상 철탑훈장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3.06.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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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최초 선진 경영혁신 기법 6시그마 도입....선진 안전 관리시스템 구축

예스코 노중석 대표이사가 ‘제20회 대한민국가스안전대상’에서 철탑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노중석 대표는 선진 경영혁신 기법인 6시그마를 에너지 업계 최초로 도입・발전시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등 국가 에너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노 대표는 2011년 엔지니어 출신의 대표이사 CEO로 취임하면서 ‘철저한 안전관리를 기반으로 한 고객을 감동시키는 서비스’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현장 중심의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과감하게 투자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단 1건의 가스사고도 없이 완벽한 안전관리를 달성해 가스산업을 진일보 발전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고,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훈장을 수훈했다. 노중석 대표를 만나 수상소감과 안전관리 활동 내역 등에 대해 들어봤다.

 
철저한 안전관리로 고객 신뢰…지속 성장 토대

“안전 관리는 고객 감동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

 
예스코 노중석 대표이사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도시가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를 위한 남다른 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회사의 경쟁력 향상이 매우 중요하다” 며 이같이 강조했다.

도시가스 업계 최초로 6시그마 혁신 경영기법을 도입해 안전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노중석 대표이사.

그는 “식스시그마 기법으로 배관 수명 연장, 공급 시설물의 과학적 관리 등 안전관리 수준을 진일보시켰다”면서 “지난해 업계 최초로 모바일 기기(아이패드)를 활용한 ‘안전관리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이 시스템은 현장에서 회사의 안전정보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접속, 배관 도면 및 시설물 정보 조회와 점검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ERP・GIS시스템・SCADA 시스템이 연동된 IT기술기반의 입체 모니터링이 가능한 디지털 시스템으로 개편한 종합상황관제센터를 구축하는 등 가스사고 대응체계를 갖췄다.

예스코의 디지털 종합상황관제센터는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시 특급호텔과 연회장, 소핑센터 등에 대한 특별점검과 테러대비 합동훈련을 통한 입체적 종합상황 관제 센터의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노대표는 “이 시스템을 통해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시 유관기관과 연계한 종합 상황관제 센터 기능을 수행하면서 무결점 가스안전관리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과감한 안전 투자 5년간 공급시설 사고 제로

예스코는 가스시설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5년간 1520억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선진화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 사용 가스공급시설 교체 등 안전관리 전반에 걸쳐 과감하게 투자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공급시설 안전사고 제로화를 달성하는 기록도 세웠다.

그는 안전과 경영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한 고객 신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최근 판매가 정체되는 사업 환경에서 무엇보다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한 고객의 신뢰야 말로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이기 때문”이라는 노중석 대표이사.

그는 “이의 일환으로 예스코는 지난해 OHSAS 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기반으로 한 품질 높은 안전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을 섬기는 것이 CEO의 의무

 
노 대표는 “임직원들의 고객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변화된 마인드와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런 맥락에서 노 대표는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고객을 감동시키는 서비스(내가 먼저 섬기자), ‘새로운 성장사업의 육성(내가 먼저 행하자), 구성원 성장을 위한 학습조직(내가 먼저 배우자)’를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어떤 기업이든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섬김의 기업 문화 풍토는 숙명이자 가장 큰 의무”라는 노 대표. 그는 “CEO의 자리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고객을 섬기는 자리”라면서 “그 자리를 있게 만들어준 모든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봉사하는 것이 바로 CEO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노 대표가 말하는 고객은 내부 직원들과 고객센터, 도시가스 사용자 등이다. 이들이 없다면 CEO의 존재가치가 없다는 뜻이다.

그는 “고객센터 역시 예스코의 고객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다”면서 우선적으로 고객 센터부터 챙기고 있다.

이 같은 노 대표의 고객 위주 방침은 24개 지역고객센터와 사내 조직 24개 팀과 결연한 1사 1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데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노대표는 “선진 경영혁신 기법인 식스 시그마의 핵심은 ‘고객의 소리를 듣는 것’으로 고객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요구하는지 아는 것”이라고 거듭 고객 감동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지속적인 고객만족(CS)을 위해 전직원 대상 CS 마인드 교육 및 고객센터 CS경진대회를 실시하고, 홀몸노인 방문 봉사활동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회사의 문화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전문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이를 위해 가스 기술 학습조직을 운영하는 등 단계적으로 회사 내 학습 분위기 조성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남다른 예스코'만들기 최선 다해

 
노 대표는 “성숙기에 접어든 도시가스사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의 경영방식과 다른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G2G 2020' 달성과 '남다른 예스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표는 “예스코는 지난 30여년간 도시가스 사업 불모지에서 선배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도시가스 보급율 96%, 매출액 1조 등 고도의 성장을 이뤘다”면서 “하지만 이제 도시가스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새로운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의 경영방식과는 차별화된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무엇은 바로 실행”이라는 노 대표이사, 그는 “지난 2006년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극동도시가스에서 예스코로 사명을 변경했고, 고객에게 따뜻함과 행복을 드리는 기업이 되자는 G2G2020 비전을 새운 것도 그 일환”이라며 “이것이 말로만 하는 죽은 비전이 아니라 진정으로 실행하고 실천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신사업 창출과 관련해선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고민은 도시가스사업이 안정기에 이른 2000년대 초부터 꾸준히 해왔다”면서 지난 2006년도에 ‘따뜻함과 행복을 드리는 생활에너지기업’ 이라는 비전 선포 및 예스코로의 사명변경은 신사업에 대한 열망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가스계량기, 홈서비스, 유가스전 개발, 석유저장업 등 유관사업 진출 및 LS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사업을 전개해 나갔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노 대표는 신성장 동력을 위한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예스코가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전략적 방향성에 내부적인 고민을 거쳐 환경산업을 신성장동력의 축으로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11년도에는 신사업의 일환으로 수처리업체를 인수해 환경산업에 첫 발을 내디디고 성장을 추진 중”이라며 “북미 유가스전 사업도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투자 및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또 “바이오가스 생산 및 도입을 위한 기술개발 등 기존 도시가스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수처리 뿐 아니라 환경산업 전반에 대한 사업영역 확장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밖에 다른 신규사업도 다각도로 검토 중으로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 갈 생각”이라며 “특히 올해는 G2G2020 비전 달성을 위해 3F(Family, Fun, Future)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남다른 노력과 구체적 실행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시가스 편리성 혜택 제공 사회적 책임

안전과 관련한 정책과 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해 노대표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와 안정적 공급을 위해 업계에서도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공공 성격을 지닌 도시가스업계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생각에서 상당기간 경제성이 보장되지 않는 경기도 양평과 가평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라는 노 대표.

그는 ”도시가스의 친환경성과 편리성의 혜택이 많은 국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이 같은 사업이 도시가스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로 이어져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한다.

그는 ”가평 내 청심단지에 LNG 공급기지 설치 및 운영도 또 하나의 예“라면서 ”예스코가 건의한 ‘구역압력조정기 설치’가 법에 반영됨에 됨에 따라, 시골 및 도심외곽지역까지도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돼 매우 뿌듯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 대표는 “이러한 보급 확대를 위한 노력 외에도 가스보일러의 오인 연결 예방을 위한 체크 밸브 설치 등을 비롯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도시가스업계의 자율적 안전관리 노력이 정책과 제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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