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연구결과 고품질...시험채굴 뒤 생산공장 설립
몽골이 추정 매장량 7880억톤에 달하는 셰일가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는 Genie Oil Shale Mongolia社는 최근 몽골 국회 경제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셰일가스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Genie Oil Shale Mongolia社는 몽골 국토 중 31만 2000㎢의 면적에 셰일가스 유전 9개 지역과 셰일가스 매장지 3개 지역을 비롯한 몇 곳에 총 추정 매장량 7880억 톤의 셰일가스층이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arold Vineger Genie Oil Shale Mongolia社 선임연구원은 몽골의 셰일가스는 아직 연구단계에 있다면서 기초 연구결과, 몽골의 셰일가스는 고품질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Vineger 연구원은 “몽골에서 셰일가스를 채굴할 때 노천채굴법이 아닌 지하채굴법을 사용할 것”이라며 “지하채굴법은 친환경적이며 고품질 연료, 경유, 항공기 연료, 천연가스 및 액화가스 생산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Genie Oil Shale Mongolia社는 셰일가스 연구 및 평가 작업을 마치고 몇 년간 시험채굴을 진행한 뒤 셰일가스 생산 공장을 설립할 방침이다.
공장 규모는 하루 셰일가스 5만 배럴 생산이 가능하며 이러한 규모의 셰일가스를 가공했을 때 고품질 연료 및 항공기 연료 6700만톤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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