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없는 날 조직위원회’ 출범
‘차없는 날 조직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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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8.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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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시민연대등 10여개 단체 참여
에너지시민연대와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녹색교통운동·녹색소비자연대·녹색연합·서울YMCA·서울환경연합 등 10여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세계차없는날서울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차없는날조직위원회 출범식 및 워크샵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오는 9월 22일 전 세계 1천여 도시에서 열리는 세계 차 없는 날 행사를 서울에서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시민연대 최승국 사무처장은 “자동차로 인한 환경파괴와 교통문제, 그리고 에너지의 낭비는 이제 그 도를 넘어 심각한 재앙으로 인류에게 다가오고 있다며 자동차는 더 이상 문명의 이기와 편리함의 상징이 아니라 심각한 교통체증과 빈번한 교통사고, 과다한 에너지의 낭비와 이로 인한 심각한 수준의 대기오염 발생, 도로 건설로 인한 무자비한 생태계의 파괴 등 인류의 삶과 생활터전을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한국, 특히 서울에서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에 올해부터 세계 차 없는 날 행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차 없는 날'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시민환경단체들은 이 행사를 통해 현재의 자동차 중심, 자동차 의존형 도시교통체계의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 스스로 자동차에 의존하지 않는 생활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왜곡된 문제를 푸는 실천을 시작하자고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될 ‘차 없는 날' 캠페인 운동이 갖는 특징의 하나는 기존에 시민단체가 주로 해왔던, 행사 당일 차도의 일부를 차단하여 차량 진입을 막고 이벤트 행사를 하던 방식을 탈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이번에는 대대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을 타지 않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등을 이용하여 출퇴근하고 생활하면서 자동차로 뒤덮이지 않은 도시의 평화를 체험하도록 하는 것 자체가 주된 목표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달 1일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의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최민영 기자 ams1001@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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