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제조·광산 시장 진입
현지 유통업체 파트너쉽활용
아프리카 제조·광산 시장 진입
현지 유통업체 파트너쉽활용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3.06.21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스트, 아프리카 제조·광산 시장 유통업체 분석 보고서통해 조언

아프리카 화학 유통업시장 진입 최선 방법은 현지 유통업체들과의 파트너쉽을 활용하라는 제안이 나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20일 발표한 아프리카 제조 및 광산 시장 주요 화학 유통업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케냐, 이집트,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이지리아 등의 국가들은 다양한 화학 제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이들 국가의 제조 및 광산 시장에 화학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주요 업체들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프리카 현지 유통업체들은 고객과의 관계가 탄탄하고 이들이 지닌 현지 시장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지식들이 풍부하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딜샤드 불레이 연구원은 “아프리카 지역에 화학 제품을 유통하고자 하는 다국적 화학업체들에게 이상적인 방안은 자신들이 목표로 하는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쉽을 맺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지 기업들 대부분이 현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많은 기초작업을 이미 끝낸 상태이기 때문에 목표 분야나 국가에 진입하기가 더욱 수월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해외 유통업체들은 해당 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나 노력, 자원 측면에서 발생되는 비용을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불레이 연구원에 따르면 현지 유통업체들은 이미 고객층 확보는 물론, 현지 시장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경쟁사들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현지 유통업체들은 운송 및 저장용 창고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다. 또한 다국적 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수출하기에 앞서 해당 지역에서 요구하는 수입 관련 문서 업무 역시 이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유통업체들이 핵심 과제로 대량의 화학제품 구매에 필요한 대규모 자본 부족을 꼽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최종 소비자들이 대량의 화학제품을 구매할 만한 자본을 갖고 있지 않아, 필요할 때만 구매하는 방식에서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반면 현지 제조사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가격이다. 생산비가 상승하는 반면 열악한 인프라로 수입 완제품들이 현지 생산품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불리 연구원은 “현지 제조업체들의 화학제품 구매를 돕기 위해 제조 및 광산 분야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여해 높은 제품 가격 및 생산비 상승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 수입 완제품에 대한 관세를 높히는 반면, 원자재 또는 화학 제품 수입 관세율를 낮추는 것 역시 아프리카 현지 제조업을 신장시키고 이는 다시 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 늘리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