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경상이익 대비 5.4% 비용 절감
두산중공업(사장 尹永錫. www. doosanheavy.com)이 올 상반기에 23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산업자원부 지정「에너지 절약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96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첫 「에너지 절약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이후 5번째로 특히 올해에는 유류비 절감과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 농도 감소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중공업은 유류비 절감 부문에서 주조와 단조공장내 있는 각종 열처리로의 연료를 경유에서 나프타 분해유, 즉 재생연료로 교체하는 등 올해 6월까지 13억 5천만원의 비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동기에 인버터를 설치하고 냉각배관의 수압조절 장치 부착으로 6억원을 추가로 절감했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상반기 경상이익 475억원 중 5.4%에 해당하는 약 20억원을 별도의 매출 발생 없이 고스란히 벌어들이는 셈이 됐다.
두산중공업은 당초 상반기 목표 16억원을 초과 달성함으로써 올 전체 목표를 5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목표 달성을 위해 연초에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실시한 각종 진단을 토대로 에너지 과소비 시설에 대한 전면 개·보수를 서두르기로 했다.
한편, 올해 에너지 절약 우수 사업장에는 전국 210개 사업체 가운데 지난해 에너지 부문 개선과 이행 실적 등 5가지 항목에서 실적이 높은 상위 25%, 33개 업체가 선정됐다.
강래선 기자 min815@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