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초대 사무총장 헬라 체크로흐 AfDB 국장
GCF 초대 사무총장 헬라 체크로흐 AfDB 국장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3.06.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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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GGGI・세계은행의 송도유치 기대한다”

녹색기후기금(GCF) 초대 사무총장에 튀니지 출신의 헬라 체크로흐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에너지환경기후변화 국장이 선출됐다.

GCF는 지난 26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4차 이사회에서 3명의 최종 후보 가운데 헬라 체크로흐 국장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체크로흐 사무총장은 AfDB에서 에너지ㆍ환경ㆍ기후변화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으며, 세계은행(WB)과 씨티그룹에서 개발금융 관련 업무를 맡기도 했다.

체크로흐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송도파크호텔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GCF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인 재원 공여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CF 사무총장 일문일답 인터뷰 내용]

 
▲ 개발도상국 출신의 사무총장 선출의 의미는
⇒ 개발도상국․선진국 상관없이 일할 것이나 그래도 개발도상국 입장을 우선적으로 감안해 지원할 것이다.

▲ GCF 재원 조달 방안은
⇒ 이사회 위원들과 논의하겠지만 우선은 세계 공적자금을 끌어오는 등 공공부문에서 마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며 이후 민간부문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다.

▲인천에 대한 느낌은
⇒ 정말 아름답고 개발이 잘된 도시라고 생각하며, GCF가 인천을 선택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GCF 사무총장의 역할은
⇒ GCF가 인천에 정착하도록 하는 것과 직원 채용, 재원 조달문제 등이 우선적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이며 중장기적으로는 개발도상국 스스로가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 GCF 사무총장에 선출된 이유나 배경은
⇒ 17년동안 개발도상국에서 일했던 것이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씨티은행 재무담당과 세계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 등에서 금융분야 일을 해왔고 특히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근무 경험이 사무총장 선출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 지금 인천 송도에 세계은행 사무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GCF와 세계은행이 송도 한 곳에 입지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 IT사업도 클러스터를 형성할 때 시너지 효과를 보이는 것처럼 GCF와 함께 GGGI, 세계은행 등도 송도 한 곳에 모인다면 분명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이 밖에도 다른 국제기구들도 송도에 유치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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