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세계적 한국ICT 기술로 최적 에너지관리
[해설]세계적 한국ICT 기술로 최적 에너지관리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3.09.16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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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조 시장 형성, 시스템 기반 구축 선행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은 컴퓨터를 사용해 건물 관리자가 합리적인 에너지 이용이 가능하게 하고 쾌적하고 기능적인 업무 환경을 효율적으로 유지·보전하기 위한 제어·관리·경영 시스템(IEA 정의)으로 ICT를 활용, 에너지관리 및 사용의 효율성 극대화하는 가능을 말한다. BEMS의 국내외 현황 및 에너지관리공단의 운영현황 등에 대해 알아본다. 

▲BEMS 도입과 시장 현황

BEMS는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공급을 확대하는 공급중심 정책에서 합리적으로 수요를 줄인 후 공급을 확대하는 수요관리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의 필요가 요구되고 실내온도 제한 등 일시적 절약에서 벗어나 세계적 수준의 우리 ICT 기술을 활용해 근본적이고 시스템적인 수요관리를 위해 본격 추진됐다.

또 건물 에너지 저감기술(고효율 건축, 기계·전기설비, 신재생에너지설비 등)과 ICT기술을 창조적으로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고 HW·SW·통신 등 요소산업간 융합 촉진을 통한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 및 건축물 운영단계에서의 시스템 최적화 운영 필요하다.

BEMS의 도입목적으로는 가시화를 통해 건물의 에너지 소비내역을 파악하고 다양한 분석을 통해 에너지 절감요소를 도출하며 건물에너지 관리에 필요한 제어 알고리즘의 도입에 의해 건물에너지 이용효율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도입 효과로는 일본의 BEMS 도입 지원사업 추진 실적 분석 결과, 에너지 절감 효과는 11.1% 수준으로 나타났다.

BEMS 시장은 연 14%씩 성장해 오는 2020년에 6조7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창출될 전망이다.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BEMS 도입 지원을 위해 보조금 제도 운영 및 인증제도와 연계하고 있다. 

▲BEMS 해외동향

BEMS의 해외 동향을 살펴보면 IT기반 절약 산업은 에너지산업과 IT기술을 융합한 산업으로 선진국 주도로 초기 시장이 형성돼 경제부흥과 에너지절약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하니웰, 존슨콘트롤즈, 아즈빌, 지멘스, 슈나이더 등 미국, 일본, 유럽의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빌딩 등을 대상으로 BEMS 도입 지원사업을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하고 있고 미국은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에서 BEMS 설치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국내 도입 및 운영 현황으로는 국내 BEMS 시장은 아직까지 도입 초기 단계로 신축 및 대형건물 위주로 BEMS 기반 에너지관리·운영시스템이 보급되고 있으나 개별 건물에 대한 단독 관리 수준으로 시스템을 통한 성능진단 및 최적제어 등 고차원적인 활용은 미흡한 상태다.

BEMS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아직 정립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사, BAS업체, SI&IT,업체, 연구기관 등에서 개별적으로 BEMS를 도입·적용·관리하고 있다.

국내에서 BEMS 도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건물주의 BEMS에 대한 정확한 이해, BEMS 공급업체의 양질의 서비스 제공, BEMS 운영 전문인력의 확보 및 BEMS 도입 보조금 지원 등을 위한 기반구축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의 BEMS 관련 활동

이와관련 에너지관리공단의 BEMS 관련 활동사항으로 BEMS 기술표준화를 위한 KS 규격(안) 개발 및 BEMS 도입지원사업 등의 추진을 통해 BEMS 보급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BEMS 기술표준화를 위해 BEMS KS 규격(안) 개발 진행 중으로 올해 말까지 BEMS 관련 기본규격을 개발·제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KS 규격 범위를 검토·설정하고 KS 초안 도출한데 이어 2013년 현재 기본규격 개발 및 연계규격 로드맵 설정을 추진 중에 있다.

BEMS 도입지원사업 추진은 건축물의 운용단계에서 에너지절약 대책으로 BEMS를 도입하는 사업장에 대해 도입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한 사업을 위주로 공모 및 평가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총 3개 건물에 BEMS 도입 지원을 완료했다.

올해는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BEMS 도입 비용 지원(2개소 예정) 및 우수사례 발굴·홍보 등 현재 지원사업 진행 중에 있다. 또한 BEMS 인증 체계, 운영현황 분석, 법령 체계 마련 등을 위한 연구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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