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태양광대여사업, 시장 활성화 초석 되나
[사설]태양광대여사업, 시장 활성화 초석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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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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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방안의 일환인 태양광 대여사업이 최근 대여사업 시행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여사업 시행자는 재원조달 능력, 경영상태, 설비 대여료 적정성, 사후관리계획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에스이아이비 컨소시엄, 한화63시티 컨소시엄과 전남도시가스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소비자에게 대여기간동안 안정적인 유지보수 제공을 위해 제조업체와 전문시공기업간 컨소시엄 형태 구성됐다.

신재생에너지활성화 방안의 포문을 연 이번 태양광 대여사업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도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이는 전문대여업체를 선정해 태양광발전설비를 가정에 대여하는 것으로, 대여사업자는 대여료와 REP(Renewable Energy Point) 판매수입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고, 발전사는 REP 구매를 통해 RPS 과징금을 경감할 수 있다는 방안이다

이번 태양광설비 대여 시범사업은 선정된 대여사업자를 통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최대 2000가구까지 시행 할 계획으로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자들은 어려운 국내외 시장 환경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태양광 설비 대여사업의 시행으로 설비업체와 제조업체의 기술력 발전과 함께 경제성 있고 효율 좋은 제품의 등장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새 바람이 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번 태양광 설비 대여사업자 선정으로 시작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활성화 방안’이 과연 침체된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 업계를 성장시키기 위한 꾸준한 정책 추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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