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가스公-중소협력사, 동반성장..경쟁력 강화
[초점]가스公-중소협력사, 동반성장..경쟁력 강화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3.11.14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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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협의회 구성…매년 ‘KOGAS 동반성장 추진계획’수립
4대 전략과제・16개 실행과제 추진…中企 기술개발 협력 지원 등

한국가스공사(KOGAS)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천연가스산업의 건전한 기업 환경 조성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동반성장 전담조직인 중소기업지원팀을 통해 동반성장 기반구축,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협력기술개발 활성화, 경쟁력 제고 및 판로개척 강화 등 4대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16개 실행과제를 통해 동반성장 계획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실행과제는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공정한 계약이행 문화를 정착시키는 기본적인 내용부터, 동반성장에 대한 인센티브 시스템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직접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적극적인 내용까지 포괄한다.

가스공사는 내ㆍ외부체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KOGAS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58개의 중소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해 애로사항 수렴 및 상호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논의 내용은 동반성장 상설협의체인 상생경영협의회, 상생경영실무협의회, 공공구매관리자 협의회, 현장 상생경영협의체에 전달해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토록 했다.

또 천연가스 분야 기자재 및 핵심부품 신제품 개발, 국산화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에게 기술 개발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동반성장 노력결과 실제 성과가 차근차근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데서 뚜렷한 결실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가스공사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중소기업자간 제한경쟁 가능공사 분리발주' 등으로 구매한 중소기업 제품은 총 4,392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약 1300억원 가량 증가했다.

또 구매상담회에서는 총 29건의 수의계약이 성사됐다. 건설공사에서도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있다.

경기도 초고압가스배관 건설공사에서는 전체 계약금 690억원 중 24%인 165억원을 지역 중소건설사에 배당했다.

삼척기지본부 건설공사에서는 가능한 분리발주를 시도해 중소건설사 참여 비중을 72%까지 끌어올렸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도 끊임없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분야 기자재 및 핵심부품 신제품 개발, 국산화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에 기술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10개 과제를 선정해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국내외 판로개척을 통해 중소기업 매출액 증대는 물론 자생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일례로 가스공사는 자체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과제 당 최대 5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하고 기술개발이 성공할 경우 우선구매하고 있다.
 
2.6리터급 가스엔진을 개발하는 중소기업 엔진텍에 지난해 4월 개발비 6억원을 지원해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어 있어 연말이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두접안시설과 계류설비 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삼공사에는 5억9000만원, 고성능 해수가열기를 개발하는 강원NTS에는 9억3,000만원을 지원해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또 천연가스 발열량 측정장치를 개발하는 신우에프아이에 6억6000여만원을 지원해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복합식 관로 구축공법 및 장비를 만드는 성림산업에는 10억원을 지원해 현재 6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50억원 규모의 협력펀드를 조성하고, 기술개발비를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는 정부출연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수행과제도 진행 중이다.
 
영국전자(LNG저장탱크 초저온 감시카메라ㆍ10억원), 코렐테크놀로지(전기방식 원격감시제어시스템ㆍ3억9,000만원), 우경일렉텍(수배전반용 아크검출기ㆍ2억7,000만원), 그라운드(직류전류차단장치ㆍ1억4,000만원), 비룡전자(외곽보안설비용 원격감시시스템ㆍ2억원) 등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 받았다.
외형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의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천연가스설비 현장기술교육을 진행하고 동시에 직무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자금유동성 해소를 위해 선금지급 외에 공공구매론 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중소기업 소액기술개발과제 지원 및 운연기준을 수립하고 개발기간이 6개월 이내이고 공사지원금이 5000만원 미만인 과제를 대상으로 총개발비의 100%를 지원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제품 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원가, 설치 및 복구비용 등으로 포함해 실비용의 75%이내, 1억원 한도의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또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사업으로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세계에너지총회 등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 7월엔 경기지방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공사에 납품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구매상담회를 실시하는 등 공공기관-중소기업간 실질적 구매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내년 3월 일산 킨텍스에게 개최되는 Gastech 2014서울회의에 천연가스 분야 중소협력사 20여개사의 전시관 부스 임차료 및 설치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술개발 제품 해외 수출 로드쑈도 추진한다.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확대를 위해 공사의 해외사업에 중소협력사 기자재 밴드등록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의 온라인 기술개발 제품 온라인 전시관도 조만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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