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지역냉방, 여름철 전력피크 대안되나
[사설]지역냉방, 여름철 전력피크 대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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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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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 하절기 냉방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후텁지근한 습도 높은 날씨와 생활수준의 향상 등이 냉방수요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매년 여름, 겨울로 에너지절약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나 국민들에 대해 일반적인 규제와 권장만으로는 전기사용을 억제하기 것이 사실이다.

최근 이같은 문제를 적게나마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지역냉방이다. 하절기에 전기와 함께 생산돼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이용한 지역냉방의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절감으로 이어가자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지역냉방 공급현황은 지난해 기준 697개 건물에 지역냉방 46만1000usRT를 공급 중이며 전체 지역난방 건물 중 약 19.78% 수준으로 매출은 난방 대비 약 1% 수준이다.

최근 지역냉방 신기술과 관련한 설명회가 있었다. 이 설명회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및 산업폐열 등 다양한 잉여열의 효과적으로 연계, 활용하기 위해 흡수식 냉동기 등 효율 증대를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발표됐다.

최근 업계는 냉난방 통합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동주택의 실내 공기질 개선 및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제습냉방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버려지는 열을 이용해 여름철 에너지절약에 이용할 수 있는 제습냉방시스템은 국가에너지 수요관리와 사용자 편익증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지역냉방 수요개발이 제한적이고 전기 냉방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역냉방은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역냉방, 제습냉방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 소비자의 니즈를 소화해 내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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