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중국, 한국추월 시간문제!
활기찬 중국, 한국추월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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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10.1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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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창간 특집 취재중 본기자는 베이징, 만리장성, 서쪽의 관문 자위관 별령사석굴, 류사자댐, 베이징, 샹하이, 센양, 단동, 관문, 다련 등의 중국의 활발한 산업현장과 예술계를 두루 둘러봤다.

그야먈로 주마간산격 이었지만 실로 많은 것을 보고 느꼈으며 그 느낌을 독자들에게 잘 전달할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중국은 교통 이동수단이 아직도 인력거, 마차, 오토바이, 택시, 자전거가 있는가 하면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 같은 서방의 유명한 고급 승용차들이 어우러져 달리고 있었다. 도시와 농촌의 거리 풍경과 모습에서 빈부의 격차가 확연히 들어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70년대 우리의 새마을운동처럼 공사현장에 횃불을 밝히고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길을 넓히는 등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감명을 받았다.

어느 회식 자리 모임에서 중국 정부의 관리가 이제는 더 이상 한국에서 배울것이 없다고 하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요녕성에서 만난 한 중국 관리는 아직도 우리는 서구와 한국등의 기술을 모방하면서 발전해 왔지만 이제는 중국 스스로 과장이 아니였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중국인들이 이젠 우리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는 점이 두렵고 부러웠다.

중국 CCTV를 통해 방송에서 중국 공산당 대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장쩌민 주석의 연설은 개인 사유 재산의 인정, 서방자본 유입의 보장이라는 파격적 제안과 이를 위해 공산당 강령을 변경한다고 자신에 찬모습에서 종국은 이미 공산주의사회가 아닌 서방의 자유 국가화 돼가고 있다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

이와 같이 중국의 지도자들이 개혁과 개방에 자신감에 찬 표정과 21세기에는 중국의 시대가 될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 한국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우리의 비젼은 무엇인가.

우리가 휘청거리고 그들은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가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정해 그 정책을 일관성 있게 정책을 수행하며 경제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부러웠다.

중국정부는 먼저 국민들의 의식주를 해결하고 두 번째로 어느 정도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간 뒤 세 번째로 중진국 수준에 이르게 한다는 3단계 발전론은 먼저 중국의 동부지역을 발전시키고 점진적으로 내륙지방으로 그 효과를 미치게 선부론(善副論)을 수십년이라는 장기적인 계획하에 추진되고 있다고 하며, 그 결과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

서방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제도의 정비와 투자 환경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도 우리 보다 한수 위라 생각 되어진다. 이미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규모는 미국에 이어 세계2위라고 하며 중국정부에서 이제는 세계 500대 기업에 들지 못하면 투자를 받지 않겠다고 할정도로 외국 기업들이 몰려오고 있다는 것은 중국 산장의 거대한 잠재력이 중요하겠지만 중국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앞장서서 기업활동을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끊임없는 제도의 개선을 통해 기업가들에게 투자 의욕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 되었다.

한편 본 기자가 취재 활동시에 중국 정부의 공무원 선발 시험이 있었는데 예전에는 공산 당원중에서 선발하였으나 비공산 당원이라도 우수하면 선발한다는 인재 우선발 계획에서 중국 정부의 과감한 개혁 의지에서 중국의 미래는 밝아 보였다.

이와 같이 중국 정부가 의욕적으로 인재 양성과 선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며 예전에 인재유출이라는 비난 여론에도 불구 하고 서방자본주의 국가의 미국 등 선진국으로 수 많은 유학생들을 내보낸 중국 정부의 정착 심모원려(深謨遠廬)가 지금에 와서 빛을 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베이징이 중관촌(中關村)이난 상하이 푸동 시안의 기술개발 기구 모두 해외에서 유학했던 유학생들이 맨몸으로 귀국해 손쉽게 창업 할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제는 미국에 남아 있는 유학생들보다 중국으로 돌아 오는 유학생 수가 더 많다고 하며 그 인재들이 현재의 중국의 신기술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제 중국은 수출을 통한 경제전략에서 내수 시장을 통한 안정적인 발전전략으로 방향을 수정하고 있고 2008년 올림픽 유치성공과 올년말에 예정된 WTO 가입 전망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중국이 될 것이다. 우리 정부도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방법과 진출전략을 수정획기적인 변화와 대책이 있어야 한다.

이제까지 별다른 계획과 경쟁력없이 단순히 중국의 임금이나 노사분규의 피난처로 생각하고 중국에 진출한다면 이미 그 기업은 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한 시대는 이미 지났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없으면 결코 중국시장에서도 성공할 확률은 희박하다 하겠다. 중국의 시장은 이미 거대한 공룡이 되어 있다. 복잡한 시장상황 각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고 세심한 진출 계획과 전력을 세워 진출해야 한다. 폭발적으로 발전해가는 거대한 중국을 바로 코앞에 두고 있다는 것은 우리에겐 두려움이자 기회이다.

중국 인구중 2억 문명은 세계최고의 갑부대열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중국에서 만난 친구가 하는 말에서 그래도 위반과 희망이 있었던 점은 우리 한국인을 우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과 본기자에게 하는 말이 한국의 합작 유망사업을 생각하고 어느 정도 투자를 하고 싶냐고 되물으며 우리 돈으로 수백억을 서슴없이 말하는 모습에서 놀랄 수밖에 없었다.

대신 본기자가 꼭 차명해야 한다는 조건과 자본은 자신이 모두 투자하겠다는 말에서 그만 할말을 잃고 좋은 분야가 있는지 알아보고 연락하겠다고 하였다.

우리 정부도 장기적이고 세심한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민·관 일체가 되어 매진하여야 할 때이다. 산업분야의 상당부분이 중국에서 출원되었다고 생각되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때이다. 한국과 중국 양국민들간의 기회를 우리는 제 도약하는 또하나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윤호철 기자 yaho@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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