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주문학상' 수상작 시상
'제2회 경주문학상' 수상작 시상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3.12.23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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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탕골 여름밤', 산문-'개, 같이 살기'

 
경주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청구 월성원자력본부장)는 지난 21일 월성사택 종합복지회관 강당에서 경주지역 문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경주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지부장 김봉환)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경주 문인들의 작품 수준을 높여 천년고도 경주가 대한민국의 문학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원동력이 되도록 지난해 11월 경주문학상을 제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시 부문에 산문부문이 추가돼 2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시 부문 ‘박덕규, 곽효환, 김수복 위원’산문 부문 ‘민명자, 이정원, 김병언 위원’이 참여했다. 운영위원회는 2012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국내 문예지 및 ‘경주문학’에 발표한 경주지역 문인의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시 부문 '바탕골 여름밤'은 “풍요롭고 평화로운 바탕골의 여름밤을 방언으로 따뜻하게 재구함으로써 백석의 '고야'의 세계를 바탕골로 옮겨 놓은 듯했다”라 했고, 산문 부문 수상작인 '개, 같이 살기'에 대해서는 “상·중·하편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개와 인간 삶의 유사성을 통해 인간 고독의 문제와 생명애를 표출한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008년부터 동리목월문학상 운영을 후원하는 등 한국문학 및 경주 문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문학 인프라 구축에 관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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