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신년사]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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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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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신연등(風迅鳶騰)의 기세로 어려움 슬기롭게 극복해야

 
희망찬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에너지산업 발전과 합리적인 에너지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 전세계 경기침체와 맞물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2%대에 그치면서, 에너지업계에도 찬바람이 불었습니다.

특히, 그간 에너지시장을 주도해 온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업계는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폭락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또한, 해마다 반복되는 전력난과 송전탑 건설을 둘러싼 갈등의 문제 등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가 되었고, 지금껏 정부가 견지해 온 공급중심의 에너지정책의 패러다임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올 한해 에너지업계의 핵심 키워드는 ‘IC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수요관리’가 될 것입니다.

기존의 아끼고 덜 쓰는 에너지절약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에너지를 소비하도록 제어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산업체와 건물에 도입해 나가고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하는 등 보다 근본적이고 시스템적인 수요관리 체제로 전환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수요관리정책실을 신설하여 이러한 新수요관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분산형 전원의 확대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신규 제도(RFS, RHO 등) 도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풍신연등(風迅鳶騰)이란 말이 있습니다. 바람이 거셀수록 연이 더 높게 난다는 뜻입니다.

올 한해도 에너지산업분야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간다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고효율 에너지사회로 나아가는데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청마의 해인 갑오년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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