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신년사] 남호기 / 전력거래소 이사장
[2014신년사] 남호기 / 전력거래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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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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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에 취해 긴장을 늦추어선 안된다

 
전력거래소 임직원 여러분!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4년을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이 결코 가볍거나 안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새해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품되 안불망위(安不忘危)자세로 근무에 임하며, 단 한순간도 분위기에 취해 긴장의 끊을 늦추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올 한해는 당면한 큰 과제가 많은 해입니다. 겨울철 및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 극복과 성공적인 본사이전, 수요관리, Vesting Contract와 같은 새로운 시장제도의 정착, 정부의 공공기관 정책 변화 등,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도 위기가 될 수도 있는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선, 계통운영 측면에서는 마지막 위기를 극복한다는 심정으로 모든 임직원이 합심하고 단결하여 이번 겨울철 전력수급위기를 슬기롭게 넘겨야 하겠습니다.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9.15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런 사태가 다시 발생한다면 우리 거래소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예정된 본사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독립사옥 보유와 설비이전, 직원들의 이주에 따른 많은 문제들을 다시 한 번 검토하여 세밀하게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다음으로, 수요관리 정착, 차액계약 등 새로운 분야의 경우는 우리가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계통운영이 어느 정도 안정된 상황에서 이러한 사업들은 거래소의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동력을 발판으로 거래소는 전력분야는 물론 에너지산업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창조적 전력시장 구축을 통해 국민행복 창출에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올해는 정부의 전력산업 정책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그로 인해 우리에게도 많은 변화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관련 사항을 미리 파악한 후, 우리의 굳건한 의지와 설득력 있는 논리를 바탕으로 한 전략을 세워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정부가 전력산업을 발전시키는 정책을 수립ㆍ시행할 수 있도록 거래소가 컨설턴트 역할을 해 나가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방만경영 및 부채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현 정부가 추구하는 공공기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관리방안을 강구하여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갑오년 새해가 전력거래소가 진정한 전력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나 에너지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역사적인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전력거래소 임직원, 그리고 그 가족여러분 모두 갑오년의 좋은 기운만 받아 만사형통하는 2014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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