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봉학 한국지역난방공사 사회공헌단장은 지난 1985년 공사 설립된 이래로 지역사회의 요구를 파악하며,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고 지난 2004년에는 임직원 자원봉사단인 ‘행복나눔단’을 설립하는 등 자발적 사회봉사활동을 시행한 것이 사회공헌의 시작이라고 한다.
곽 단장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행복 에너지’라는 비전을 가지고 3대 사회공헌 핵심가치인 따뜻한 변화를 일으키는 희망에너지, 지역사회를 밝혀주는 나눔에너지, 친환경문화를 선도하는 녹색에너지를 전파하고 있습니다”라며 “이중 희망에너지의 일환으로 2년전에 시작한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 경기대회’ 사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우리사회에서 장애인 혹은 장애인을 둔 가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혹독한지 모르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을 이겨내고 또 다른 장애아동들을 위해 도전하는 아름다운 은총부자의 모습에 감명 받아 아버지의 꿈을 함께 지지하고자 이 대회를 주최하게 됐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곽 단장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지역난방공사, 국민생활체육전국철인3종경기연합회, 푸르메재단, 은총이가족, 가수 션씨가 함께 협약을 통해 대회를 준비했고 약600명의 철인들이 대회에 참여해 3800여만원의 참가비를 장애인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 했습니다”고 말했다.
대회를 위해 사용된 기부금을 병원건립으로 지원할 수도 있었지만 선수 및 봉사자들과 같이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했고 내년에는 1004명의 철인과 함께 하기 위해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은총이 이야기는 사회공헌자문위원인 고정욱 아동작가가 ‘달려라 은총아’라는 책을 집필해 어렸을 때 부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자 노력했다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 경기대회’는 단순한 대회라기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고 희망을 통해 나눔문화를 만들어가는 축제이자 캠페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곽봉학 단장은 “사회공헌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이뤄져야 하는 사업들입니다. 특히 한 가지의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업, NGO단체, 지자체등 사회 곳곳의 많은 분들이 함께 힘을 합쳐야 된다는 사항입니다. 이 부분이 사회공헌 업무의 꽃이자 사실 어려운 부분도 되지요”라며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어려운 부분을 이야기 한다.
곽 단장은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주변의 관심과 사랑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어쩔 수 없는 환경이 있다고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변화할 수 있는 내면이 있어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보면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네주시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올해에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많은 임직원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사회기여형 사회공헌사업들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어렵다 보니 기부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빌게이츠가 미국의 기부문화를 선도했듯이 한국에서도 기부를 솔선수범해 더욱더 나눔문화가 전파 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