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영대 대성 회장
[신년사] 김영대 대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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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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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조직의 구성원들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한해가 될 것"

 
희망찬 새해를 맞아 대성의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난 한 해 대성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분투해왔습니다.
어렵고 힘든 여건에 굴복하지 않고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2014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대성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대성의 동지 여러분,

지난 2013년은 국내외적으로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지만, 우리 대성도 그에 못지않게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했습니다. 기업의 경영은 안팎의 수많은 도전에 응전하는 과정입니다. 때로는 모든 여건이 순조로울 때도 있지만, 때로는 극복하기 힘든 역경을 만나서 고전할 때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운명의 탓으로 돌리며 자신을 합리화하기도 하지만 기업의 성패가 애초에 결정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도 기업의 운명은 조직의 구성원들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옛말에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이라는 경구가 있습니다. "나날이 좋은 날"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매년 이 자리에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습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그것을 똑같은 날들의 반복으로 볼 수도 있지만, 새해를 맞을 때마다 초심으로 돌아가 미래를 새롭게 개척하려는 사람에게는 매일매일이 새로운 날이 될 것입니다. 또한 그것이 인간의 사명이며 삶의 보람이 아닌가 합니다.

사랑하는 대성의 임직원 여러분,

올해도 구조조정의 어려움은 계속 되겠지만 우리는 대성의 조직과 인적 자원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고통을 분담하면서 일터의 안정과 여러분의 안전을 지켜나갈 것을 여러분께 다짐합니다.

우리는 사람이 기업의 근본이며, 가장 귀중한 자산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가치는 우리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우리의 운명 또한 우리 손안에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역경도 헤쳐 나갈 힘이 있으며, 안정적인 발전을 지속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강한 신념과 불굴의 용기뿐입니다.

존경하는 대성의 가족 여러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는 대성 Power를 설립하고, 지난 12월 23일에 명품 오산 열병합 발전소를 착공했습니다. 6000억원을 투자한 47만4000킬로 왓드의 발전 용량을 시작으로 대성의 숙원이었던 발전 사업에 진출한 것입니다.

또한 대성산업가스는 중국의 광저우(광주)와 허베이(합비)에 ASU 플랜트 와 암모니아(NH3)플랜트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중국의 산업가스 시장에 진출하여 탄탄한 교두보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 사업장이 성장을 지속해서 이익을 창출함으로써 여러분들은 스스로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사업장에서 인력과 시설의 안전관리에 노력하여 안정적인 일터를 유지 발전시켜온 임직원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어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세계 시장을 무대로 개별 사업장에서 흘리는 여러분의 땀과 고귀한 희생이 하나하나 모여서 대성의 경쟁력이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꿈과 용기가 있는 한 현재의 고난이 고난으로 끝나지 않고 대성이 진취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성의 가족 여러분,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호텔과 백화점과 극장을 경영하면서 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업계는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여러분이 이룩한 성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신도림 지역이 서울 시내의 모든 세대에 걸쳐 5대 상권의 하나로 발돋음한 것은 말 그대로 無에서 有를 창조한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 시대의 새로운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서비스의 외양보다는 내실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구태의연한 수동적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이 진실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의 입장에서 관찰하고 대안을 고민하면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창조하고 또 진화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새 시대에, 새로운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친절과 서비스의 새로운 진화된 방법을 끊임없이 일구어가는 대성으로, 대성의 조직으로, 대성의 사람으로 거듭 나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뛰어 봅시다.

투명한 기업을 만들어 가는 대성의 여러분,

우리는 지난 10여 년 동안 건설과 서비스업을 통하여 대성의 전통이자 고유 가치인 투명하고, 공개되고, 공정한 경영철학이 기업 발전의 초석이 되고, 우리 사회와 세계에 기여하는 귀중한 가치라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기업 풍토가 시련을 이기는 원동력이 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는 비결임을 확인했습니다.

이 길이, 이 길로 묵묵히 힘을 합쳐 가는 노력이 세계적 기업으로 대성이 성장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창조와 변혁도 탄탄한 기초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100년 장수 기업의 동반자인 대성의 가족 여러분,

노자의 <도덕경>에는 “펴려면 먼저 굽혀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도 미래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진통의 과정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이 되어 새해의 구조조정을 슬기롭게 극복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어 나갑시다.

우리가 그 동안 축적해온 모든 경험을 활용하여 R&D에 모든 역량을 집중합시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대성의 아름다운 전통인 화목과 단결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대성의 임직원 여러분,

우리를 믿고 투자하시고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신뢰와 성실로 보답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자존감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대성의 얼굴이며 긍지라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2014년 새해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기를 바라며 신년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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