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풍력에너지 정책 토론 및 풍력 관련 최신 기술의 정보 교류를 위한 ‘제2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WIND ENERGY ASIA 2014)’가 오는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시아 풍력협회와 제주에너지공사, 한국풍력산업협회 등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8000여명의 풍력산업 및 정부 고위관계자, 공공 및 민간기업, 학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컨퍼런스와 전시회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10개국 100여개 풍력발전 업체가 2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해상풍력발전기, 대형풍력발전기, 소형풍력발전기 및 컨트롤 기술, 하이브리드 시스템, 컴퓨터 제어 MSR기술 등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등을 3일간 선보인다.

또한 메인 샤프트, 타워, 로터블레이드, 로터허브, 변압기 등의 첨단 장치를 전시한다.

특히 ‘WIND ENERGY ASIA 2014(WEA2014)’에는 한국·중국·일본·몽골이 참여하는 아시아풍력에너지협회 출범식과 함께 정기이사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중국·일본·몽골 각국의 국회의원 포럼이 개최되며, 국내외 시스템 기업 참가를 통한 풍력에너지 신기술 정보가 총집해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풍력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제 세미나를 통한 기술 교류 및 코트라 주관의 전문바이어 대상 수출상담회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미팅, 참가자 체험 프로그램, 고용박람회, 사진전 등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WEA2014는 고갈되는 화석연료와 지나치게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대체할 비전을 제시하고 에너지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200여개의 글로벌 풍력기업과 8000여명의 참가자들 간 에너지 관련 최신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