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종인 /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인터뷰] 이종인 /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4.02.25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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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안전 바탕, 글로벌 KORAD로 도약할 것"
방폐장 6월 준공 총력… 인재양성 및 경영혁신 지속 추진

 
"원자력 안전은 국가적 과제입니다. 안전하지 않으면 이사장부터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최고의 안전을 바탕으로 소통과 융합을 통해 글로벌 KORAD로 거듭나겠습니다."

취임 50일을 맞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이종인 이사장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공단의 새로운 경영비전인 'KORAD 3.0'의 핵심가치는 안전과 신뢰이며, 이를 업무의 제1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분야에만 35년을 종사한 이종인 이사장은 공단은 올해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1단계 처분시설 준공 및 2단계 사업 착수,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와 기술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는 중요한 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를 위해 '투명한 KORAD', '유능한 KORAD', '국민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KORAD'를 기치로 삼아 정부(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원자력안전위원회)와도 융합·협업하는데 역점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지금 공단을 보면 허리를 담당할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인력양성은 단기간이 아닌 5~10년후를 내다보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인재교육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와 함께 "최근 직원들에게 웃음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공단이 지난 5년간 신설기관으로서 바닥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의미다. 그는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준수하면서 '신나는 직장', '자부심 있는 직장'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국민의 시각에서 선제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학계·산업계·지역사회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열심히 일을 하는 것 보다는 잘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차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현재 진행중인 중저준위방폐장 건설 사업은 지난 1월말 기준 98.98%의 종합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6월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방폐장이 위해시설이 아니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경주 시티투어에 방폐장 관람을 포함시키는 방안 등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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