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권기준/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장
[인터뷰]권기준/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장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4.03.14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GS비전 부응 ‘가스사고 Zero' 클린 강원 실현’목표 추진
2013 정부고객만족도평가・경영평가 1위 등 2관왕 등극
‘1초’ 중시…지역특성 맞춘 선택과 집중 가스안전 활동전개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춘천시와 원주시 등 2개시와 홍천, 횡성, 영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등 강원도 7개군의 가스안전을 책임지면서 관내 5654개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강원지역본부는 ‘KGS비전 2020경영목표’인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0%감축’에 적극 부응해 ‘가스사고 Zero'클린 강원 실현’이라는 목표를 수립하고 가스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강원지역본부는 2013년 정부고객만족도평가에서 1위, 경영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2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권기준 가스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에도 전국 사업소 중에서 가장 선도적인 부서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2관왕이라는 영예에 빛나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를 찾아 가스안전 활동 내역과 올해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강원도민들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KGS를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 권기준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장
권기준 강원지역본부장은 이같이 말하며 “가스 사고는 방심하는 찰라인 ‘1초’에 발생한다”며 1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권 본부장은 “‘1초’. 보통사람들에게는 찰나로 느껴지는 순간이지만, 우리에게 ‘1초’는 언제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며 “가스안전관리에 있어서는 단 한순간, 단 1초라도 방심하게 되면 바로 막대한 피해로 연결되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눈 깜짝할 사이’라는 뜻을 가진 ‘찰나’에도 자칫 실수하면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거듭 1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가스안전관리에서 이처럼 중요한 ‘1초’, 단 한순간도 낭비하지 않고 소중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큰 그림을 바탕으로 하는 세밀한 실행 계획이 우선 수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이 ‘1초’라는 찰라의 시간을 중요시하면서 지난해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한 결과 강원지역본부는 정부고객만족도평가에서 1위, 경영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2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강원지역본부가 지난해 추진한 사업성과를 보면 시설검사 물량 104%(평가기준)를 완료하고, 수입계획은 110%를 달성했다. 또한 강원도와 연계해 교육장비를 제작하고 재난 취약 지역 3개 시・군 주민 3000여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군부대 367개소 안전점검과 500여명에 대한 안전교육도 완료하는 한편 완성검사를 미필한 경로당 및 문화재 시설 72개소에 대한 완성검사도 유도했다. 이 같은 가스안전관리 노력이 지난해 2관왕을 받게 만든 원동력으로 평가 되고 있다.

권 본부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KGS비전 2020 경영목표’인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0% 감축’에 부합하는 ‘가스사고 Zero클린 강원 실현’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강원본부는 취약시설 중점관리 및 군부대 가스안전 지원 등을 통해 안전관리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활밀착 교육 확대 및 다문화가정 안전교육 등 주민순회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연계활동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한 홍보활동 등을 담은 전략적 홍보 추진 방안 등 세부 실행계획도 마련했다.

권 본부장은 “강원지역은 CO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고가 LPG에서 발생할 정도로 LPG 사고 개연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 같은 지역특성을 반영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무사고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원지역본부는 가스안전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성공적 완수, 타이머 콕 등 안전기기 무료보급 확대, 시기·계절별 취약시설 점검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권 본부장은 “서민층시설 개선 및 타이머콕 보급 추진, 검사대상 시설 발굴 및 수검 유도, 축제 행사장 및 휴양지 등 시기별 취약시설 점검 등 취약 시설에 대한 중점 안전관리를 실시할 것”이라며 “CO중독사고 예방 집중관리 기간도 운영하고 이사철 막음조치 미비사고도 집중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강원도 2109가구에 대한 서민층 가스시설개선 사업도 오는 10월까지, 타이머 콕 무료보급사업도 9월까지 조기 완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안전관리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는 군부대 가스안전 지원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가스안전 경진대회 개최 및 포상을 실시하고, 취사장 등 병영 내 가스시설 안전점검, 편의시설 관리요원 집합교육, 사고예방 우수사례 각급 부대 전파, 사령부 합동 현장 지도방문 등을 실시한다.

권 본부장은 “군부대가 많은 강원도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현장 교육을 통한 안전관리 확보와 취사장 등 병영 내 가스시설 위탁 안전점검, 군 편의시설 관리요원 집합교육 및 사령부 합동 현장 지도점검 등을 통해 군부대 연계 가스안전문화를 확산 시키는 등 군부대 안전서비스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자체 및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생활밀착형 주민 순회교육도 지난해 3개 시·군에서 올해는 18개 시·군 등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그는 “주민 순회 교육은 체험실습장비·시청각 기자재를 활용해 지역특성 및 시의성에 맞춰 추진 할 것”이라며 “강원도 협조아래 18개 시·군, 교육청, 요식업협회 등을 대상으로 주민 가스안전교육 신청서 접수 및 일정을 편성해 연중 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회통합을 위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안전 교육 및 시설점검과 노후시설 교체 등 다문화 종합안전서비스도 제공한다.

권 본부장은 “강원도는 다문화 가정의 국적 취득율이 전국 1위인 15%에 달하고 있으나, 언어와 문화, 사회제도의 차이로 인한 안전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다문화가정 기초조사를 진행 한 후, 연중 가스시설 점검 및 노후가스시설 교체는 물론 체험실습형·시청각 순회계몽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가정 가스안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동식부탄연소기 및 부탄캔 사고예방 집중 홍보, 축제 및 피서철 등 취약시기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한 안전관리 활동 내실화도 추진한다.

권 본부장은 “가스안전협의회를 통한 가스안전 홍보를 공동 추진하고 합동 순회교육팀을 구성해 다문화・고령자 등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며 “가스사고 추세분석을 통해 집중홍보 대상을 특정하고, 대형 행사장에 체험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독자 기고와 반상회보, 대중교통 스티커 등 매체활용 경로 다각화를 추진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사고원인이 사용자취급부주의로 나타나고 있는 연소기와 주물연소기, 휴대용 가스렌지 사용자에 대한 안전의식 함양에 주력해 가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이를 통해 강원도민들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KGS를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진기술 및 기준을 검토·도입해 기술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가스안전제도 정착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