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알뜰주유소協, 제2차 정기총회 개최
자영알뜰주유소協, 제2차 정기총회 개최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4.03.20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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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 정부 지원 효과 30조원...물가안정 역할 톡톡
 

“알뜰주유소 정부의 세제지원에 비해 국내 유가안정 효과는 30조원 이상 기여해 서민 물가안정 최고 효자역할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회장 정원철)는 19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정부가 알뜰주유소로 인한 물가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총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관리원, 국내 5정유사로 진입한 삼성토탈 등 알뜰주유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알뜰주유소의 현장 목소리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정부가 석유가격 안정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온 알뜰주유소에 대한 세제감면 혜택이 지난해 말로 중단되면서 국내 대기업 정유사 상표 주유소들의 견제에도 국내 유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알뜰주유소사업자들의 불만과 애로사항에 대한 토론을 벌여 협회는 알뜰주유소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건의하기도 했다.

또 이날 한국석유관리원에서 오는 7월1일부터 석사법이 월간에서 주간으로 보고기관이 '한국주유소협회'에서 '한국석유관리원'으로 변경되는 석유거래상항기록보고 제도에 대한 설명과 수기 및 전자보고로 불법 유통, 가짜석유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강화되어 불법이 근절될 수 있는 제도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다.

이어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에 향후 중점추진계획에 대해 셀프주유기 전환 지원, 알뜰주유소 평가시스템을 도입, 노후시설 개보수 지원, 알뜰주유소 가입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공사는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시장기능을 통해 경쟁을 구조화하기 위해 알뜰주유소 자립화 방안 추진, 확정가격제 도입 검토, 사후정산제 폐지, 알뜰브랜드 관리 강화, 화물복지카드 재협상 추진 등을 통해 정부 개입을 단계적으로 최소화 하는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국내 삼성토탈은 오는 6월부터 경유를 포함해 전유종의 생산이 가능하다며 경유의 경우 연비(기름 량에 따른 운행거리)가 국내 최고의 품질을 생산해 알뜰주유소에 공급할 수 있음을 내비쳐 이날 참석한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와 자영주유소협회와의 통합 안건을 상정·통과시켜 자영알뜰주유소협회는 실질적인 자영알뜰주유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로 탄생하게 됐다.

연합회는 석유유통질서 확립과 정유사의 횡포에 맞서 뜻이 같은 자영주유소사업자들이 만든 비법인 조직이다.

알뜰협회는 연합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사단법인이다. 정부가 추진한 알뜰주유소 사업에 동참한 많은 연합회 회원들이 정유사 상표에서 알뜰주유소로 갈아타면서 협회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따라 탄생했다.

정원철 알뜰협회 회장은 “향후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연합회와의 통합은 거대 정유사에 맞서 자영주유소업자들의 입장을 대변해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영수 연합회 회장은 “이번 통합으로 업계의 변화를 자부한다”며 “협회 일원으로 동참해 주유소 업계가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심기일전 하겠다”고 말했다.

두 조직이 통합됨으로써 이제는 알뜰협회에서 양 회원들의 고민사항을 수렴해 향후 정부 및 공공기관의 정책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신속성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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