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올해 브랜드 이미지 높인다
알뜰주유소, 올해 브랜드 이미지 높인다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4.03.24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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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셀프주유기·인센티브 도입·심사강화·평가시스템 등 추진
 

올해도 알뜰주유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14년 중점추진계획을 통해 개입은 최소화하고 알뜰주유소가 자립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지난해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밝힌 셀프주유기 지원을 올 연말부터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셀프주유기 제조회사로부터 협력방안 제안을 요구했다.

노후시설 개보수 지원을 위해 ▲캐노피 등 노후 상표시설물 및 지하저장탱크 청소 ▲내부조명 교체 ▲방화벽 및 행정건물 외벽도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알뜰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가입심사도 강화한다.

동일사업자 동일시군내 1개소만 알뜰 전환이 허용되고 알뜰퇴출주유소의 경우 가입이 영구 배제된다. 이외 전환 신청 후 임의철회주유소는 1년간 전환제한, 사업자 재무상태 심사(신용평가보고서 제출), 지역별 5% 지역제한 등도 심사 강화방안에 포함시켰다.

석유공사는 그동안 사업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거리 제한 규정을 강화했다. 인구 50만 이상 도시는 2Km, 그 외 지역은 5Km 제한해 알뜰간의 영업 피해 최소화 시키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평가시스템을 도입, 불량주유소는 개선 유도 또는 누적 시 퇴출을 추진한다. ▲계약의무이행도(50% 의무구매, 적정 판매가격, POS구축 등) ▲법규준수 ▲사업호응도 등으로 구분해 가중치 및 평가등급을 설정·종합평가할 계획이다.

단 우량주유소에게는 ▲셀프전환 우선지원 ▲차등가격공급 ▲물량우선 배정 ▲노후시설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알뜰주유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올 1월 발표한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자영알뜰주유소의 가격이 휘발유는 리터당 평균 56.46원, 경유는 평균 63원 싼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공사 유통사업처 김교중 유통사업팀장은 “주유소 시장에 알뜰주유소가 가격인하 효과를 불러왔다”며 “인하효과를 지속시키고 화물복지카드 재협상을 통해 알뜰주유소의 경쟁력 및 브랜드 이미지 강화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뜰주유소는 2013년 2월 기준 1031개로 전국주유소 대비 8.1%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자영알뜰주유소의 경우 지난해 480개로 2012년 보다 40% 증가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그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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