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원자력산업 미래 발전방향 논의
지속가능한 원자력산업 미래 발전방향 논의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4.04.16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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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개최,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600여명 참가

 
원자력산업이 미래 나아갈 방향과 지속가능한 경쟁력에 대해 토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600여명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한국에 모였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공동 주최하는 ‘제29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16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됐다.

‘변화와 도전: 지속 가능한 원자력산업의 경쟁력과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등 해외 원전 선진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태평양원자력협의회(PNC), 국제원자력학회협의회(INSC) 등 국제기구에서 정책 입안자, 학계, 연구 및 산업계 인사 등 국내외 원자력계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석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달라진 시대 정신에 따라 원자력도 달라져야 하며 지금까지 경제성과 효율성에 중심을 두었다면 이제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원자력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변화를 다짐하고 더욱 희망찬 미래로 도전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가 원자력 안전, 폐로 및 해체,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 국내외 원자력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층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 다”며 “원자력 안전 강화를 토대로 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이라는 행사의 의미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세션의 기조강연에서는 홍두승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원회의 위원장이 ‘한국의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추진 현황과 전망’을, 스즈키 아츠유키 PNC 회장이 ‘원자력 연구 개발 현황과 태평양원자력협의회(PNC)의 활동’, 헤르겐 헤이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 원자력개발국장이 ‘영국의 원자력산업 현황과 전망’, 도널드 호프만 미국원자력학회 회장이 ‘미국의 원자력산업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다.

또한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국민 원자력: 소통과 상생의 여로’(PANDORA (Public Aware Nuclear: Drive, Outreach, Reclaim, Attend!))를 주제로 한국의 송명재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회장,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신형원자로개발연구소장, 이정훈 신동아 편집국장, 일본 니노카타 히사시 국제원자력학회협의회(INSC) 회장, 오카모토 고지 동경대 교수, 미국의 Mimi H. Limbach 태평양원자력협의회(PNC) 수석부회장, Clayton Scott Schneider Electric Chief Nuclear Officer, Robert Buechel 웨스팅하우스 국제원전연료전략담당 부사장, Corey McDaniel 미국원자력학회(ANS) 국제위원회 위원장, 캐나다의 Heather Kleb 캐나다원자력협회(CNA) 부회장, 독일의 Hans-Michael Kursawe TUV-SUD 상무이사 등 5개국에서 11명의 원자력 전문가가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17일에는 ‘원전 설계, 시공, 제작 및 건설’, ‘원전 운영, 유지 보수, 폐로 및 해체’, ‘원전연료 및 핵연료주기’, ‘방사성폐기물 관리’, ‘원자력 안전 및 규제’, ‘원자력 미래 기술’ 등 총 6개 세션에서 원자력의 전반적인 현안에 대한 기술 논문이 발표된다.

한편 이번 연차대회와 병행해 원자력산업회의 주최, BEXCO 주관으로 ‘2014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산업전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한국원자력연구원, AREVA, Westinghouse/ Toshiba, TUV SUD KOCEN 등 국내외 80개 원자력 관련 기관과 회사가 참가한 이번 국제원자력산업전에는 230개 부스가 마련돼 각사가 개발한 원자력 기자재 등의 성과물 현황 전시와 함께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산업전은 18일까지 계속된다.

대회 기간중 ‘원자력 기업 공급자 등록 및 동반 성장 사업 설명회’, ‘원자력 수의계약 기자재 전시 설명회’, ‘원자력 R&D 성과 산업체 이전 가능 기술 설명회’, ‘원자력 품질보증 교육’ 등이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2~3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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