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에너지는 전력이 주도할 것이라는 IEA의 전망이 있었다.
지난 13일 방한한 마리아 반 더 호벤(Maria van der Hoeven) IEA 사무총장은 전력이 전 세계 에너지시스템을 주도하는 ‘전력화(Electrification)’를 예상했다. 이는 전기에너지의 중요성이 날로 더한다는 의미다.
또 오는 2050년까지 지구 온도증가를 2℃ 이내로 제한하는 2℃ 시나리오의 경우, 2050년까지 전력 수요가 급증,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 더 호벤 사무총장은 2050년 1차에너지 공급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태양에너지가 2040년부터 주요 발전원으로 부상, 2050년에는 전 세계 발전량의 26%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지구의 온도상승을 2℃ 이하로 억제하고 청정에너지 보급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에너지기술들에 대한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미래 전기에너지가 에너지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은 최근 몇 년간 국내 에너지시장의 점유율에서도 알 수 있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은 말할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겨울철 난방용으로 전열기구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전력사용이 급증하고 미래 에너지를 주도하기 전에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할 것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감소다.
배출권 거래제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코 앞으로 다가왔고 이산화탄소 줄이기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홍보, 이벤트, 환경운동 등이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IEA가 제시한 3가지 시나리오중 2℃ 시나리오가 온실가스배출 감소와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이 달성된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 아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기술들이 개발돼야 한다는 것이다.
6℃ 시나리오는 전세계가 재앙으로 치닫는다는 것인데 이같은 최악의 상황이 닥치기 전에 온실가스 배출, 즉 지구온도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인류가 단 6℃로 대재앙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방법을 막론하고 지구온도 2℃ 이하 상승을 억제하고 다양한 청정에너지기술을 개발해야 지구는 지속가능한 행성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