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전열기 사용 등이 원인
전남지역 화재의 원인별 집계에서 전기가 여전히 1위로 나타나 이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형편이다.
지난 10월말 현재 전남도내 화재 발생건수는 총 1천301건이었으며 이를 화재원인별로 나눌 경우 전기화재가 411건으로 전체의 31.6%를 차지했다.
전남소방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전기 다음으로는 불티 154건, 담배불 129건, 방화 80건 등등이 차지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의 같은 기간과의 비교 시 담배불은 27건, 전기 는 12건이 증가한 것이다.
화재는 1월 177건, 2월 160건, 3월 159건 등 동절기에 집중돼 있고 이 기간동안 전열기 등에 의한 화재가 빈번해 전기화재의 횟수 증가를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소방본부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전기안전 사용 등과 같은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의 화재 역시 전기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시내에서 발생한 546건의 화재중 △전기가 원인이 된 화재가 175건으로 32%를 차지했고 △담배 82건(15%) △방화 63건(12%) △불장난, 가스, 불티, 성냥·양초 등의 순으로 나타났었다.
정법종 기자 power@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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